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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노조 두 번째 현장실사도 저지...이틀 뒤 실사기간 종료
현장실사 저지를 위해 집결한 대우조선지회
현장실사 저지를 위해 집결한 대우조선지회ⓒ대우조선지회 제공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2차 현장실사 시도가 또다시 무산됐다. 지난 3일에 이어 두 번째 현장실사 시도였다.

12일 대우조선해양과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5분께 거제시 서간도길에 위치한 ‘애드미럴’ 호텔에 도착한 실사단은 불과 1시간여 만인 낮 12시05분께 철수했다. 현대중공업·산업은행 등 10명가량으로 구성된 실사단에는 조용철 현대중공업 부사장도 함께했다.

실사단은 거제를 찾기 전날인 11일 오후 대우조선지회 측에 대우조선과 노조, 현대중공업, 산업은행 등이 참여하는 4자 간담회를 제안했다.

하지만 대우조선지회는 실사단의 제안을 거절했다. 대우조선 인수 철회가 전제되지 않는다면 실사단과 만나지 않겠다는 것이 노조의 입장이다.

대우조선지회는 현대중공업의 1차 현장실사 시도 이후부터 옥포조선소 정문 등 6곳의 출입구를 24시간 막고 있다.

결국 실사단은 호텔에서 박두선 옥포조선소장 등 대우조선해양 경영진과의 간담회만 진행한 후 서울로 떠났다.

이날 실사단은 옥포조선소 정문까지 찾아왔던 1차 시도 때와 달리 호텔에서 간담회 일정을 소화하고 철수했다.

하태준 대우조선지회 정책기획실장은 “예정된 현장실사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총력을 다해 현장실사를 저지할 것”이라며 “노조는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의 인수를 철회하기 전까지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3일 시작된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현장실사는 오는 14일까지다. 예정대로라면 이틀 뒤 현장실사 기간은 종료된다.

윤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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