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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눌러야 살아남는 사회...‘인간적인 것’에 대해 질문하다, 연극 ‘결투’
연극 ‘결투’
연극 ‘결투’ⓒ손영규

올해 제43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소설가 윤이형이 쓴 작품이 연극화된다. 윤 작가의 두 번째 창작집 ‘큰 늑대 파랑’(2011)에 수록된 ‘결투’라는 작품이다.

2019 서울청년예술단 연극분야 선정단체 ‘지금 아카이브’가 선보이는 무대다. 연극 ‘결투’는 오는 27일 서강대 메리홀소극장에서 개막된다.

‘결투’가 배경으로 한 사회는, 둘로 분열하게 된 사람들이 결투를 통해서 본체와 분리체를 가리게 되는 곳이다. 경쟁과 결투를 통해서 승리한 자가 본체로 인정받는다.

작품은 타인을 상처입힐 힘과 상처 입기 쉬운 허약함이 동시에 존재하는 인간의 모습을 통해서 과연 우리는 어떤 위치에 놓여 있고 어떤 모습을 추구할지 질문을 던진다.

인물의 말과 행동은 현시대를 초월하거나 멀리 떨어진 세상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사회를 대변한다.

페미니스트로서의 연극관을 담은 작품들을 발표해온 김진아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다. 배선희, 이지혜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7월 7일까지다. 6월 30일과 7월 7일에는 4시 공연 후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6월 30일 ‘관객과의 대화’시간에는 윤이형 작가도 함께 한다.

한편, 윤이형 작가는 중편소설 ‘그들의 첫 번째와 두 번째 고양이’로 제43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김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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