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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마약’ 제보자 “경찰 입에서 먼저 YG 아이돌 이야기 나왔다”
아이콘 비아이(자료사진)
아이콘 비아이(자료사진)ⓒ김슬찬 기자

YG엔터테인먼트(YG) 소속 아이돌 그룹 아이콘(iKON)의 전 멤버 비아이(B.I, 본명 김한빈) 마약 투약에 관해 경찰 측이 이미 알고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건이 불거진 12일부터 등장한 A 씨가 공익 제보한 내용이다.

국민권익위원회에 YG 소속 가수들의 마약 의혹을 대리로 공익 신고한 방정현 변호사는 1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경찰의 수사 과정에 의문을 표했다.

2016년 조사됐던 YG 소속 가수들의 마약 의혹의 수사 기록을 본 방 변호사는 의문에 빠졌다. 소송을 하기 위해 검찰까지 올라갔던 수사기록에는 존재하던 내용이 경찰에는 남아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당시 체포됐던 A 씨는 경찰 측이 먼저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이야기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이미 붙잡은 판매책을 통해서 관련 진술과 증거를 확보하고 있었고, 체포 당시 “김한빈인가 누구랑, 아이돌이랑 (마약) 했다는데?”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A 씨도 1회, 2회 피의자 신문 조서 작성 당시 있는 대로 진술했다고 한다.

YG 양현석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JTBC 믹스나인 제작발표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YG 양현석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JTBC 믹스나인 제작발표회에서 인사하고 있다.ⓒ양지웅 기자

3회 진술에서 A 씨는 그간의 진술을 모두 번복했다. 이에 앞서 YG 측이 변호인을 선임해 주었다는 의혹이 있다. 또, A 씨가 양현석 씨에게 불려가 회유와 협박을 받은 의혹도 있다.

방 변호사는 여기서 문제를 제기한다. 그는 “1, 2차 피의자 신문 기록이 남아 있어야 하지 않나. 없다. 조서는 있는데 그 안에 내용이 없다. 사라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게 YG 아이돌 그룹의 문제가 아니라 깊게 유착 관계가 의심된다”라고 덧붙였다.

위기의 YG 엔터테인먼트
위기의 YG 엔터테인먼트ⓒ뉴스1

제보자 A 씨는 YG 소속 다른 연예인의 투약 의혹도 제기했다. 방 변호사는 “(제보자 입에서) 굉장히 많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또, “한 보이그룹 멤버 하나가 YG와 A 씨 사이에서 매개체 역할을 하며 사건 자체를 은폐하려 시도한 정황도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YG 측은 A 씨에 관한 회유나 협박, 변호인 선임 관련 양현석 연루 등의 주장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 현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수사 착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현 기자

가요/방송 분야를 담당하는 연예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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