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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발생한 ‘동성애 혐오 살인사건’ 추적하다, 연극 ‘레라미 프로젝트’
부산퀴어문화축제
부산퀴어문화축제ⓒ민중의소리 김보성기자

연극 ‘레라미 프로젝트’는 동성애 혐오, 동성애 살인 등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사건의 원인을 추적한다. 연극 ‘레라미 프로젝트’는 미국 와이오밍 주 레라미라는 도시에서 실제로 발생한 ‘동성애 혐오 살인사건’을 이야기 하고 있는 작품이다.

1998년 10월 레라미에서 와이오밍 대학교에 다니던 20대 청년 매튜 쉐퍼드가 잔인하게 폭행당한 뒤 울타리에 묶인 채로 발견된다. 숨이 겨우 붙어 있던 매튜는 행인에 의해 발견돼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5일 후 결국 사망한다.

매튜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은 매키니와 헨더슨이다. 20대 초반인 매키니와 헨더슨은 매튜의 물건을 강탈하는 것은 물론이고 매튜를 잔인하게 폭행했다.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무참하게 벌어진 증오 범죄였다.

해당 사건이 발생하고 얼마 뒤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모이세스 카우프만은 단원들과 함께 레라미를 방문해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200번이 넘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모이세스 카우프만은 그 내용을 재구성해 연극 ‘레라미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카우프만의 ‘레라미 프로젝트’는 영화 제작은 물론이고 미국 전역에서 공연되며 증오 범죄와 동성애 혐오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극단 실한과 신명민 연출가는 이 작품을 지난해 3월 국내 초연했으며, 같은 해 10월 다시 무대에 올렸다. 그리고 올해 7월 다시 이 작품을 상연한다. 8명의 배우는 레라미 주민이 되어 매튜의 죽음과 관련된 진실을 추적해 나간다.

모이세스 카우프만 작, 신명민 연출. 임영우, 조하나, 윤소희, 이승헌, 정현준, 이준희, 이달, 김수민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오는 7월 13~28일 두산아트센터에서 볼 수 있다.

연극 ‘레라미 프로젝트’
연극 ‘레라미 프로젝트’ⓒ두산아트센터

김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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