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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전봉준, “죽어서도 이 나라 지켜볼 것”
드라마 '녹두꽃'의 한장면
드라마 '녹두꽃'의 한장면ⓒ방송화면 캡처

13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녹두꽃’에서 전봉준이 처형됐다.

47회, 48회 방송분에서 한양으로 압송된 녹두장군 전봉준(최무성)과 최경선(민성욱), 손화중(홍우진)이 처형대에 올랐다.

처형에 앞서 전봉준은 “내가 불만이 많소. 난 종로 한 복판에서 목이 잘려 죽으려 하였거늘, 만백성이 보는 앞에서 피를 뿌리려 하였거늘, 어째서 이런 도둑들 소굴보다 못한 곳에서 죽이려 하는가”라고 물었다.

드라마 '녹두꽃'의 한장면
드라마 '녹두꽃'의 한장면ⓒ방송화면 캡처

일본 공사 이노우에 카오루(오용)는 “문명국 일본의 배려로 교수형에 처해짐을 다행으로 알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전봉준은 “부탁이 하나 있소, 내가 죽거든 귀를 깨끗이 씻어주시오. 저승길에 개소리가 들리면 안 되잖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 전봉준 죽어서도 이 나라를 지켜볼 것이오”라고 말한 뒤 처형대에 올랐다.

손화중은 일행들에게 “저승에서 만납시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최경선은 “형님 모실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같은 날 같이 죽게 되어서 더 영광입니다. 그런데 딱 한 가지 인즉천 세상을 못 보고 가는 것이 안타깝네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드라마 '녹두꽃'의 한장면
드라마 '녹두꽃'의 한장면ⓒ방송화면 캡처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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