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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자유한국당, 가출 습관 되면 쫓겨나...장외투쟁 계획 철회해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7.23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7.23ⓒ정의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자유한국당이 3개월 만에 광화문 장외집회를 재개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가출이 습관 되면 쫓겨날 수 있다”며 “명분 없는 장외투쟁 계획을 철회하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 5월 명분 없는 장외투쟁으로 국회를 파행으로 이끌었던 자유한국당이 또다시 장외투쟁을 계획해 국민들의 원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강력한 투쟁을 하겠다고 으름장까지 놓고 있다. 국민이 선출한 정부를 타도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 정치는 속셈이 뻔해 보인다. 원외 인사인 황 대표에게 장외 투쟁만큼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높일 수단은 없을 것”이라며 “이번 2차 가출이 황 대표의 ‘대권 놀음’이라는 관측도 그래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나경원 원대대표도 ‘포스트 박근혜’를 꿈꾼다면, 황 대표의 장외 정치 놀음에 동조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정 발목잡기를 통한 반사 이익 챙기기와 지지층 결집이란 꼼수는 더 이상 안 통할 것”이라며 “민생과 한일 경제전에 초당적인 협력을 통한 해법을 모색해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할 때다. 명분 없는 장외 정치투쟁과 국정 발목잡기에 국민들은 냉소로 화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전과는 전혀 다른 강력한 투쟁을 시작하겠다”며 “오는 24일 광화문에서 구국 집회를 열 것”이라고 예고했다. 자유한국당이 거리로 나서는 것은 지난 5월 25일까지 ‘민생투쟁 대장정’ 명목으로 6차례 대규모 장외집회를 강행한 이후 3개월 만이다.

당시 선거제도 개편 등 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발해 밖으로 나간 자유한국당은 ‘명분 없는 장외투쟁’ 꼬리표를 달고 다니다 장기간 국회를 비운 여론 역풍을 맞은 뒤에야 국회에 복귀한 바 있다.

김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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