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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올해 어느 시점에 김정은 다시 만날 것... 무언가 일어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이 ‘올해 어느 시점에 김정은과 만날 것인가’라고 질문하자 “어느 시점엔가 그렇다”면서 연내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이 ‘올해 어느 시점에 김정은과 만날 것인가’라고 질문하자 “어느 시점엔가 그렇다”면서 연내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시사했다.ⓒ뉴시스/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어느 시점엔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무언가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북미협상의 진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전용헬기(마린원)에 탑승하기에 앞서 기자들이 ‘올해 어느 시점에 김정은과 만날 것인가’라는 질문에 “어느 시점엔가 그렇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김정은)는, 분명히 그들(북한)은 만나기를 원한다. 그들은 만나고 싶어한다”면서 “나는 그것이 일어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켜보자. 그러나 김정은은...”이라고 말한 뒤 “나는 무언가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정은은 미국과 새로운 협상 조건을 원한다. 협상의 새로운 조건을 수용하느냐’는 질문에는 “지켜볼 것이다”라며 즉답을 피한 채 “나는 북한이 만나고 싶어한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도 그것을 아마 들어봤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란이 만나기를 원하고 중국이 거래 성사를 원한다는 걸 여러분에게 말할 수 있다”면서 “많은 흥미로운 일들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북한이 ‘9월 하순경 대화 용의’를 밝히자 “나는 항상 만남은 좋은 것이라고 말한다”면서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대북 강경파 수장으로 꼽히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전격 경질했다.

또 전날에는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볼턴 전 보좌관이 북한이 극도의 거부감을 보여온 리비아 모델(선(先) 핵폐기-후(後) 보상안)을 언급한 것은 “매우 큰 실수”였다고 말한 바 있다.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연일 대북 유화 메시지를 던지는 셈이다.

따라서 그동안 교착상태를 보여왔던 북미관계가 9월 하순경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계기로 다시 타결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연내 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함에 따라 성사 여부도 주목된다.

김원식 전문기자

국제전문 기자입니다. 외교, 안보, 통일 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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