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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노동의 의미를 다시 새기다, 마포아트센터 갤러리 ‘SeMA Collection: 집요한 손’
김동유, 두 개의 얼굴-워홀, 2000, 162.2×130.3cm, 캔버스에 유채,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김동유, 두 개의 얼굴-워홀, 2000, 162.2×130.3cm, 캔버스에 유채, 서울시립미술관 소장ⓒ서울시립미술관 제공

서울시립미술관(SeMA)은 마포구 (재)마포문화재단과 협력해 9월 19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마포아트센터 갤러리 맥에서 ‘SeMA Collection:집요한 손’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품 가운데 ‘예술가의 손과 노동’을 주제로, 긴 시간 동안의 반복과 집요함의 제작 과정을 통해 완성된 작품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노동의 가치를 재고해보는 사유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전시이다. 또한 평면 회화에 일반적인 재료인 물감이나 먹에 국한되지 않고 각양각색의 재료를 바탕으로 제작하여 현대미술의 다양한 양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된다.

유봉상, PIN 20090330, 2009, 65×200cm, 나무패널 위에 못과 아크릴릭,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유봉상, PIN 20090330, 2009, 65×200cm, 나무패널 위에 못과 아크릴릭, 서울시립미술관 소장ⓒ서울시립미술관 제공
유승호, 야~호, 2007, 112.5×111.5cm, 종이에 먹,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유승호, 야~호, 2007, 112.5×111.5cm, 종이에 먹, 서울시립미술관 소장ⓒ서울시립미술관 제공

서울시립미술관은 이 전시를 위해 소장작품 중 작은 이미지들을 반복하여 전체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김동유의 ‘이중 초상화’ 회화를 시작으로, 이색적인 소재로 반복적인 작업을 지속하는 작가 고산금, 도윤희, 유봉상, 정현숙, 정소연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나 풍경, 내면의 스토리를 작가 특유의 집요한 방식과 기법으로 표현하는 공성환, 양주혜, 유승호, 이현호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관람객은 전시 작품의 설명을 먼저 읽기보다는 마주하고 있는 작품 이미지를 기반으로 작품의 제작 과정에 대해 생각해 본 후, 해설과 비교하여 작품을 다시 감상해보면 좀 더 재미있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

권종술 기자

문화와 종교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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