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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 성장률 2.1%…미중 무역갈등으로 0.3%p 낮춰”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서 선박에 컨테이너 적재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서 선박에 컨테이너 적재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뉴시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미중 무역갈등이 깊어져 세계 투자심리가 약화하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OECD는 19일(현지 시간)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2.1%로 하향 수정했다. 지난 5월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제시한 2.4%보다 0.3%포인트 낮춘 것이다.

OECD는 이번에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배경에 대해 “글로벌 교역 둔화가 지속되고 중국 수입수요 감소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에 따른 투자심리 약화와 불확실성 확대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OECD는 올해 세계 성장률도 직전(5월)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빠진 2.9%를 제시했다. 한국뿐 아니라 G20 중 15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내년에는 한국 경제가 2.3% 성장할 것으로 OECD는 내다봤다. 직전 전망치보다 0.2% 낮지만, 올해 성장률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높은 수치다. OECD는 “최근 한국정부의 확장적 거시경제정책 등이 내년 내수 증가로 이어져 2020년에는 올해보다 성장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로는 직전 전망치보다 0.4%포인트 낮은 3.0%를 제시했다. 미중 무역갈등이 지속돼 세계 성장률을 낮출 것이라고 봤다.

OECD는 “무역갈등을 완화하고 불확실성을 해소해 투자를 촉진하고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공동의 노력이 시급하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중장기적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구조개혁 정책을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한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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