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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민생 직결 예산 삭감하자는 자유한국당,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인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9.11.11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9.11.11ⓒ정의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1일 내년 정부예산안에서 14조5천억 원 삭감을 주장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예산 전체를 망가뜨리겠다는 잘못된 자세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특히 "민생에 직결되는 예산인 생활SOC추진단, 저소득층 장학사업, 지역일자리사업, 내일채움공제, 일자리안정자금 등 이런 예산들을 깎겠다고 하는 것은 전혀 합리적인 주장이 아니다"며 "굳건한 안보 동맹에 필요한 예산, 미래먹거리 확보에 필요한 예산 등을 깎겠다고 하면 이것은 나라살림을 제대로 운영을 못하게 하겠다는 태도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일갈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자유한국당이 터무니없는 예 삭감을 공언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특히 재정확대가 청년과 미래세대의 등골을 휘게 하는 '등골브레이커'라고 규정한 것은 매우 악의적인 것으로 3류 정치선동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자유한국당은 대놓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 몇 번을 얘기했지만, 우리의 재정건전성은 세계 최고의 수준이다. 국가채무비율 39.8%로 OECD평균 110.5%에 비하면 엄청나게 낮다"며 "자유한국당이 정직하다면 우리나라 미래세대에 가장 적은 부담을 안기고 있는 나라라고 해석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그는 "일자리 예산을 무조건 삭감하겠다는 자유한국당이 서민의 등을 휘게 하는 진짜 '등골브레이커정당'"이라며 "자유한국당은 지금 취업이 절실한 청년 세대와 저소득층 구직자의 소중한 사다리를 함부로 걷어차지 말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 밖에도 이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은 5.18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이 미뤄졌다는 이유로 진상조사위 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하겠다고 한다"며 "적반하장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억지 주장"이라고 성토했다.

그는 "자유한국당 더 이상 5.18 진상규명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그 사이 전두환 씨는 병을 핑계로 1020억 원의 추징금을 아직도 내지 않았고 30억의 지방세도 체납한 채 골프만 치고 다녔다"며 "터무니없는 삭감 주장으로 아직도 전두환을 비호하는 정당이 아니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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