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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사 마친 조국 “저와 관련된 혐의 전체 사실과 달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조국 전 법무부 장관.ⓒ김철수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와 자신과 관련된 혐의들을 모두 부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전 장관은 14일 오후 검찰 조사를 마친 뒤 변호인단을 통해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아내의 공소장과 언론 등에서 저와 관련해 거론되고 있는 혐의 전체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서 분명히 부인하는 입장임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일일이 답변하고 해명하는 것이 구차하고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오랜 기간 수사를 해왔으니 수사팀이 기소 여부를 결정하면 법정에서 모든 것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려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조 전 장관은 “전직 법무부 장관으로서 이런 조사를 받게 돼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35분경부터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에 소환돼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사모펀드 투자와 관련해 적용받은 각종 혐의들과 연관된 부분들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한편 조 전 장관의 변호인단은 조사 직후 “조 전 장관은 변호인단의 조언에 따라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진술거부권은 헌법상 보장되며, 그 행사를 이유로 어떠한 불이익도 가해져서는 안 되는 모든 사람의 기본권”이라며 “이번 사건과 같이 20여 명의 검사가 지난 석 달 동안 70여 차례 압도적인 검찰권을 행사한 상황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자신을 방어하고, 법정에서 재판부가 예단과 편견 없이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강경훈 기자

법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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