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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현미 지역구’ 고양정에 이용우 카카오뱅크 전 대표 전략공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달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회의실에서 일곱번째 총선 인재영입인사인 이용우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에게 당헌 당규 책자를 증정하고 있다. 자료사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달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회의실에서 일곱번째 총선 인재영입인사인 이용우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에게 당헌 당규 책자를 증정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24일 경기 고양정 지역에 영입 인사였던 이용우 카카오뱅크 전 대표를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이 지역은 김현미 장관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전략공천 지역이 된 곳으로, 미래통합당에서는 김현아 의원이 출마했다.

민주당은 이날 전략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를 연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근형 당 전략기획위원장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이 위원장은 "이용후 후보자는 카카오뱅크 대표 이사를 역임하고 샐러리맨 성공 신화를 이끈 실물경제 전문가로서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고양시 경제발전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해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역 의원 중 처음으로 공천 배제 대상이 된 신창현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의왕·과천 역시 영입 인사 중 한 명인 이소영 변호사가 전략공천됐다.

이 위원장은 "이소영 후보자는 국가기후환경회의를 비롯한 정부와 지자체 전문위원으로 활동해 온 미세먼지 전문가"라며 "또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미래를 만들어갈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왕·과천 지역은 환경 측면에서 상당히 강점을 가지고 있고, 또 환경에 기초한 도시 발전 비전을 가지고 있어서 특별히 이소영 후보자가 적합하다고 판단해 공천했다"며 "또 35세 여성 후보자로서 우리 당의 흔치 않은 여성이면서 청년인 청년 후보자에 해당한다"고 부연했다.

경북 경주 지역에는 지역에서 시민운동을 벌여왔던 '30대 여성 청년' 정다은 전 경주환경운동연합 생명안전위원회 위원장을 전략공천한 점이 눈에 띈다. 정 전 위원장은 환경 분야를 비롯해 교육 분야 등 지역 내 여러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해왔다는 게 민주당 측의 설명이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강창일 의원의 지역구 제주갑에는 송재호 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전략공천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전략공천 후보자가 확정된 지역 외에도 현역 의원이 총선 불출마 선언한 서울 금천구, 충남 천안병 지역과 서울 송파갑 등 3곳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했다. 서울 송파갑은 불출마한 미래통합당 박인숙 의원의 지역구로, 미래통합당에서 전날 김웅 전 부장검사를 단수 공천한 곳이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기존 후보자들 포함해서 어떤 후보자가 적절할지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 작업을 한 뒤에 전략공천을 종합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미래통합당에서 김웅 전 검사를 서울 송파갑에 공천한 것과 연관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도 영향이 있다고 볼 수 있다"며 "그동안 후보자가 명확하지 않다가, 상대방이 후보자를 정했기 때문에 그 후보자에 맞게 맞대응하기 위해 어떤 공천이 적절할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남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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