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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야당이라도 좋은 제안을 하면 검토할 것”
문재인 대통령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 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야당이라도 좋은 제안을 해 오면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최근 이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는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40조원 규모의 긴급구호자금 투입을 위한 채권 발행을 제안한 데 대한 답변의 일환이다. 문 대통령은 당시 황 대표의 제안에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면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이 밝힌 바 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의 (해당 발언) 진의를 놓고 다양한 언론 보도가 있었다"며 "대통령은 이 문제와 관련해 추가로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엄중한 경제 상황인 만큼 경제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면 누가 제안하든 검토할 수 있다는 뜻에서 한 말"이라고 부연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또 "누구든 좋은 제안을 해오면 검토한다"고 강조하면서 "밀고 당기기는 하지 않는다. 밀고 당기고 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황 대표로부터) 아직 보다 구체적인 제안은 오지 않았다"며 "제안이 구체적이면 검토를 하겠다는 것이 대통령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말인 이날에도 각 정당에서 코로나19 대응 방안이 잇따라 제시됐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해 예산의 20% 정도 규모의 재원을 확보하고, 소기업과 자영업자의 매출과 그곳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임금을 재난 상황이 끝날 때까지 보전해주자고 제안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전국민에게 10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고, 해고 없는 기업지원 원칙을 확립해달라고 요구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무관심, 묻지마 선거 방지를 위한 릴레이 TV토론"과 함께 사전투표기간과 선거일을 대폭 늘릴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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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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