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보기
댓글보기
‘6·17대책’ 발표 직전...서울 주택가격 하락 멈추고 상승 전환
아파트단지 자료사진
아파트단지 자료사진ⓒ김슬찬 기자

지난달 서울 주택가격이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전환했다. 저금리 기조로 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 개발전망이 나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달 17일, 전격적으로 부동산 대책을 내놨는데 이같은 상승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감정원이 펴낸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종합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13% 상승했다. 4월 -0.02%, 5월 -0.09%로 두 달 연속 하락하던 주택가격은 3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조사 기간은 5월 12일부터 6월 15일까지로,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 발표에 따른 시장 상황은 반영되지 않았다.

주택 유형별 변동률 중 아파트는 지난달 -0.20%에서 6월 0.13%로 상승 전환했다. 상승폭이 가장 컸던 송파구(0.24%)는 현대자동차그룹 신사옥(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착공, 잠실MICE(회의·관광·전시·이벤트 복합단지 개발) 등 개발사업이 이뤄지는 잠실동이 상승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양천구(0.16%)는 목동6단지 안전진단 최종 통과 등 재개발사업이 진척 기대감이 작용하며 목동 신시가지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동대문구(0.19%)는 GTX 역세권을 중심으로 저가 단지 오름세가 나타났고, 노원구(0.17%)는 9억원 이하 중저가 단지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경기(0.68%), 인천(0.77%)은 GTX와 신안산선 등 교통호재와 재개발사업 추진 가능성이 점쳐지며 상승폭을 전달에 비해 확대했다.

2.19%가 오른 대전은 혁신도시 및 대전역세권 개발이 영향을 미쳐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고 충북(1.58%) 역시 청주시 개발사업 등이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세 가격은 서울과 수도권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0.15%)은 청약 대기수요 등의 영향으로 전달(0.05%)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 역시 0.15%에서 0.35%로 상승폭을 키웠다. 5대 광역시(0.26%), 8개도(0.11%), 세종(0.86%) 등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홍민철 기자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모두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이시각 주요기사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2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