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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소비·투자’ 3대 지표 6월 동반 상승
수출 선적 대기중인 컨테이너들(자료사진)
수출 선적 대기중인 컨테이너들(자료사진)ⓒ제공 : 뉴시스

지난달 전산업생산·소매판매·설비투자 주요 3대 지표가 모두 한 달 전보다 개선됐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전달보다 4.2% 증가하면서 5개월 연속 이어진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광공업생산은 7.2% 증가했다. 이중 제조업은 7.4% 늘었는데, 자동차와 전자부품에서 각각 22.9%, 13.7% 생산이 증가했다. 반도체도 서버용 D램 등 메모리칩을 중심으로 3.8% 늘었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국장)은 “제조업은 4월과 5월 해외에서 코로나19가 확산돼 수출이 감소했다가, 6월 들어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 경제 활동이 재개되면서 수출이 크게 늘었
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수출 출하는 전월 대비 9.8% 증가했는데, 32년 9개월 만의 최대 증가폭이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4.9%포인트(p) 상승한 68.3%로 집계됐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2.2%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2월과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크게 하락했으나, 4월부터 반등해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학교·학원·직업훈련기관 등을 중심으로 한 교육서비스가 5.4%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금융·보험은 2.8% 증가했다. 도소매업도 도매업, 자동차·부품 판매업, 소매업이 모두 늘어 전월 대비 2.2% 늘었다. 숙박·음식점업은 1.5% 증가했다.

안형준 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정부 재난지원금 등 정책효과가 더해져 개선된 흐름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2.4% 늘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축소 예정, 할인 혜택 지속 등에 따른 수요 증가 영향으로 승용차 등 내구재에서 4.1% 늘었다. 준내구재도 하절기 의복 판매가 늘면서 4.7% 증가했다. 화장품 등 비내구재는 0.4% 소폭 늘었다.

설비투자는 5.4% 증가했다. 자동차 등 운송장비와 정밀기기 등 기계류에서 각각 7.2%, 4.7% 늘었다.

건설업체가 실제 시공한 실적인 건설기성도 0.4% 증가했다. 토목은 0.3% 감소했지만, 주택 공사가 늘면서 건축은 0.7% 증가했다.

설비투자와 건설기성은 코로나19와 별개로 일상적인 등락으로 보인다는 게 안 국장 설명이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p 상승한 96.7을 기록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4p 오른 99.4로 나타났다.

조한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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