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으로 ‘우리 시대’를 말하다, 제42회 서울연극제 개막

창작극5편, 번역극3편...공식선정작 8편 선보여

극단 신세계의 '생활풍경'ⓒ제42회 서울연극제 제공

우리 시대의 이야기를 날카롭게 때론 재밌게 담아낸 작품들이 '서울연극제'를 통해서 공개된다.

제42회 서울연극제는 오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31일간 대학로 주요 공연장에서 연극제가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1977년부터 시작된 서울연극제는 2017년 창작극의 제약에서 벗어나 번역극, 재연 공연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지난해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서울대표공연예술제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올해 제3대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김승철 예술감독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축제 분위기를 느끼기 어려워 아쉽지만, 기대할만한 작품으로 공식선정작 라인업을 구성했다"면서 "관객에게 의미 있는 작품으로 남아 묵직한 화두를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극단 배다의 '붉은 낙엽'ⓒ제42회 서울연극제 제공

올해 공식선정작은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 ▲허길동전, ▲노인과 여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이단자들, ▲다른 여름, ▲생활풍경, ▲붉은 낙엽, ▲JUNGLE 등 총 8편이다.

이 작품들은 82편 중 희곡심사 및 PT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작품들은 이머시브 씨어터, 현대판 마당극, 피지컬 퍼포먼스 씨어터, 관객 참여형 극 등 새로운 형식을 시도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또한 20팀이 극장을 벗어난 곳에서 공연을 펼치는 무료 공연 프린지 '제17회 서울창작공간연극축제'도 진행된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막 희곡 두 작품을 무대화한 '단막 스테이지'도 만나볼 수 있다. '구멍'과 '악셀'이라는 작품이다.

이 밖에 국내 우수한 창작극 개발을 목표로 하는 '단막 희곡 공모', 공식선정작 작품을 관람하고 평가하는 '100인의 관객리뷰단'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거리두기 객석제'로 운영된다.

서울연극제 전체 프로그램 일정은 서울연극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중의소리를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후원회원이 되어주세요. 독자님의 후원금은 모두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정기후원은 모든 기자들에게 전달되고, 기자후원은 해당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김세운 기자 응원하기

많이 읽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