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익위에 부동산 전수조사 의뢰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와 전주혜 원내대변인이 11일 오전 권익위를 방문해 김태응 부동산거래특별조사단장에게 전수조사 의뢰서를 전달했다.ⓒ뉴시스

국민의힘이 11일 소속 의원 102명 전원에 대한 부동산 전수조사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의뢰했다.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와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권익위를 방문해 김태응 부동산거래특별조사단장에게 전수조사 의뢰서를 전달했다.

추 원내수석부대표는 전현희 권익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출신이라는 점과 안성욱 부위원장이 문재인 대선캠프 출신임을 언급하며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민주당 전수조사 기간이 2개월 조금 넘게 걸린 점을 감안하면 의원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국민의힘 전수조사 결과는 그보다 더 빠르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당초 국민의힘은 여당 의원 출신 전현희 위원장이 수장으로 있는 권익위 조사를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감사원 조사를 받겠다고 고집했다. 권익위 결과 발표와 그에 뒤따른 민주당의 즉각적이고 강경한 후속 조치가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었다.

국민의힘은 지난 9일 감사원에 전수조사를 의뢰했으나, 감사원은 하루 만인 10일 ‘조사 불가’ 회신을 보냈다.

앞서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정의당, 열린민주당, 국민의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등 국회 비교섭단체 5개 정당의 전수조사 의뢰서가 접수되자마자 이와 관련한 직무회피를 신청했다. 국민의힘이 의뢰한 전수조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직무회피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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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훈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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