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IT의 절묘한 만남, 13인 청년예술인이 선보이는 ‘엑스알 사피’

쇼케이스를 통해 선보이는 ‘2021 프랑켄슈타인'(작가명 X-REA)ⓒ서울문화재단 제공

청년예술인 13인의 쇼케이스 전시 '엑스알 사피(XR-SAPY)-예술로 현실을 확장하다'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청년예술인의 융합예술 창작과정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서울문화재단은 22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13명의 청년예술인이 두 달간 서로 고민하고 협업한 결과물을 공개하는 자리"라며 "'엑스알 사피(XR-SAPY)'을 오는 28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엑스알 사피(XR-SAPY)'는 최신 IT 기술 및 타 분야와 협업을 통해 예술의 영역과 발상을 확장하기 위해 청년예술청에서 운영하는 융합예술 창·제작 지원과정이다.

앞서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기획, 시각예술, 공간 디자인, 출판, 컴퓨터그래픽이미지(CGI), IT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3 명의 청년예술인을 선발했다.

이들은 지난 두 달 동안 일대일 맞춤교육, 세미나, 기술 자문, 개발 지원, 컨설팅 등을 거쳐 만들어낸 결과물을 대중에게 공개한다.

청년에술인의 멘토로 XR(확장현실, eXtended Reality) 분야의 선구자로 손꼽히는 미디어아티스트 신준식, 김선영(문화콘텐츠 기획), 김보민·윤지현(기술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왔다.

쇼케이스를 통해 선보이는 ‘문’(작가명 Efimero)ⓒ서울문화재단 제공

공개할 작품은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XR(확장현실) 등 기술을 반영해 동시대의 메시지를 담은 ▲ 2021 프랑켄슈타인(2021 Frankenstein) ▲블라(Blah) ▲문(The dOXr ) 등 세 편이다.

'2021 프랑켄슈타인'은 메리 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 속 괴물과 작가 메리 셸리의 생애에서 영감을 얻었다. '2021 프랑켄슈타인'을 선보일 엑스리아(X-REA, 박소선·옥한나·이선호·이주연)는 인간 가까이 맞닿아 있는 첨단 기술의 양면성을 '기술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21 세기 괴물'로 표현했다.

'블라'는 퀙스(QUEX, 임진아·김나연·김소윤·나미나·송윤아)의 작품으로 가상세계지만 현실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사이버 폭력'을 소재로 삼았다. '익명의 말이 휘두른 힘에 사라지는 존재'에 관한 문제의식을 다양한 감각으로 만날 수 있다.

에피메로(Efimero, 이육샛별·김우정·김태현·강지수)의 '문' 은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는 인생을 향해 지극히 역설적인 방식으로 삶의 가치를 되묻는다. 관객은 문을 통과할 때마다 쓸모없는 오브제들과 마주하게 되며 다채로운 감정의 파고를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사전예약제를 통해 관람할 수 있는 회당 인원이 제한된다. 예약은 청년예술청 네이버 페이지 (booking.naver.com/booking/10/bizes/364485)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전시는 내달 4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청년예술청 (SAPY, Seoul Artists’ Platform New&Young) 에서 볼 수 있다.

쇼케이스를 통해 선보이는 ‘블라'(작가명 QUEX)ⓒ서울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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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운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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