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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득표율 2%에 미달, 당 해산 운명

홍민철 기자
진보신당 홍세화 대표

진보신당 홍세화 대표ⓒ김철수 기자



진보신당이 득표율 미달로 당 해산 절차를 밟게 됐다.

진보신당은 득표율은 전국적으로 1.1%(242,995표)에 그쳐 당을 유지하기 위한 2%의 벽을 넘지 못했다. 또 지역구 돌파를 노리며 야권단일후보로 출마한 거제의 김한주 후보 역시 33.0%에 그쳐 35.3%를 득표한 무소속의 김한표 후보에게 낙선했다.

총선에 출마한 정당은 지역구 1석을 얻거나 비례대표 득표율 2%를 넘지 못하면 당이 해산된다.

진보신당은 비정규직 미화노동자를 비례대표 1번으로 공천하면서 당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으나 목표치에 한참 부족한 득표율을 기록해 눈물을 삼키게 됐다. 홍세화, 박노자 등 이른바 좌파 지식을 영입해 당대표와 비례대표 후보로 내세운 전략 없이 턱없이 낮은 인지도와 함께 대중적 공감을 없지 못하면서 철저히 실패로 돌아갔다.

진보신당은 득표율 미달로 해산하게 됐지만 당 등록 취소가 된 후 다시 당을 정비해 등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노회찬, 심상정 등 유력 정치인과 결별한 뒤 진보통합과 야권연대를 거부한 진보신당은 선거과정에서도 다른 야당을 집중 비판하면서 차별성을 부각하려 했던 전략이 수포로 돌아가 당분간 원외 소수정당으로서의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는 힘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