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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전태일의 삶 담은 애니메이션 ‘태일이’ 제작 된다
이수호 전태일 재단 이사장, 이은 명필름 대표
이수호 전태일 재단 이사장, 이은 명필름 대표ⓒ명필름 제공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던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애니메이션 ‘태일이’는 노동자 권리를 위해 스스로 희망의 불꽃이 된 청년 전태일의 삶을 그렸다.

故 조영래 변호사가 저술한 ‘전태일 평전’, 1995년에 개봉한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최호철 작가의 만화 ‘태일이’ 등 책과 영화 등이 나오긴 했지만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지난 6월 명필름과 전태일 재단은 애니메이션 ‘태일이’ 공동제작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명필름은 기획 및 시나리오 개발, 아트워크, 마케팅 등 제작 과정을 진행하게 되고 전태일 재단은 필요한 자료 및 저작권을 제공하는 등 개발과 마케팅에 협력한다.

‘태일이’의 연출은 인디애니페스트 수상작 ‘바람을 가르는’, 웹애니메이션 ‘요일마다:프롤로그’ 등으로 주목받은 홍준표 감독이 맡았다. 독창적인 화법으로 주목받았던 홍 감독은 1970년대 모습을 사실적으로 구현하면서도 애니메이션 장르가 가지고 있는 자유로운 표현력도 극화해 선보일 예정이다.

11월 제작발표회 이후에는 ‘전국민이 함께 만드는 영화’라는 취지로 범국민 크라우드 펀딩도 진행한다.

애니메이션 ‘태일이’는 전태일 50주기인 2020년에 개봉될 예정이다. 이 해에 전태일 재단은 ‘태일이’ 개봉과 더불어 전태일의 풀빵연대 정신을 사회로 확산하고자 하는 ‘풀빵기금’ 조성, 근로기준법 운동 등을 계획하고 있다.

명필름 이은 대표는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를 통해서 전태일 정신을 보다 친숙하게 관객들에게 알리고자 한다”며 “‘마당을 나온 암탉’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전작을 뛰어넘는 완성도와 대중성을 두루 섭렵한 작품으로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에서 전태일 동상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에서 전태일 동상ⓒ김철수 기자

김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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