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세계 인권선언의 날을 기념해 내달 11일 인권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북유럽, 내일의 날개를 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11일 오후 4시 서울시립문래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며, 기존의강의식 인권 교육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구성된다.
특히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 인권학 석사를 마친 후 다양한 인권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양정훈 작가의 글 낭독과 북유럽 사회에서 만났던 인권 이야기에 싱어송라이터 김경현의 노래, 재즈 피아니스트 최한글의 연주가 함께 어우러진 울림 가득한 토크콘서트로 꾸며졌다.
‘북유럽은 행복하다’의 저자 양정훈 작가가 △아주 이상한 걸 파는 소년 △북극 나이트클럽에서 생긴 일 △누구도 특별하지 않은 집 △시부로부터 △인권의 심장이라는 주제로 인권에 관한 미니 토크를 진행한다.
토크 콘서트는 지역 주민과 구청 직원 170여명을 대상으로 열리며 인권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신청은 영등포구 홈페이지나 감사담당관으로 전화(☎2670-3041) 접수하면 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번 토크 콘서트는 인권이라는 주제를 문화와 예술로 접하면서 진지하게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소통과 공감의 인권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통해 구민의 인권감수성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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