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19일 맞춤형 보건복지정책 실행을 위한 여성소방공무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산과 육아를 담당하며 일하는 도내 여성소방공무원에 대한 보건복지 정책을 설명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통 간담회 개최를 연 2회 실시함과 동시에 임신 소방공무원 일근근무 및 희망부서 우선배치, 출산·육아휴직 공무원에 대한 대체인력 배치, 청사 신·증축 시 대기실, 화장실, 숙소 등 여성전용공간 반영 등이 논의됐다.
또 연 2회 실시하는 소통간담회 이외에도 여성소방공무원이 소통할 수 있는 워크숍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며 “세상의 변화를 기다리지 말고 내부의 변화와 아이디어로 세상이 스스로 변화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강원도 내 여성소방공무원은 180명(5.7%)으로 2021년에는 500명(9.3%)까지 지속적으로 증가될 전망이다.

박상희 기자
^^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모두 기자에게 전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