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도지사 최문순) 내 보건환경연구원이 평창(송어), 홍천(인삼송어), 화천(산천어), 인제(빙어) 등 겨울축제장 4개소에 대한 수질위생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청정한 수질로 평가 받았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7일부터 18일까지 해당 축제장 4개소 하천수의 병원성 대장균 5종과 물벼룩을 이용한 생태독성 실험, 사람의 건강 및 수생태계에 영향을 주는 이화학적 수질 항목 15종을 분석한 결과, 모든 지역에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천수 주요 평가항목인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0.4~0.6 mg/L로 매우 좋음(1a) 등급이며, 총인은 0.007~0.023mg/L로 매우좋음~좋음(1a~1b) 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유해중금속(카드뮴, 납, 크롬, 비소, 수은)은 모든 지점에서 '불검출'로 청정했다고 전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관광객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겨울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수질조사와 축제 종료 후에는 하천 수질 회복력을 평가하여 청정한 수환경 유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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