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전국 최초로 육아기본수당 지원에 나선다.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기본소득을 보장해주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강원도에서 출생하는 아동은 정부지원사업을 포함할 경우, 최대 월 6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강원도의 출생아 수는 2001년(16,873명) 대비 49.6% 급감한 8,495명으로 2020년이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는 오는 2022년까지 도 출생아수 비율을 전국대비 3.0% 이상 달성을 위해 ▲튼튼한 결혼 기반 조성, 행복한 임신‧출산, ▲부담없는 보육‧교육, ▲균형있는 일‧가정 양립 등 4대 핵심 분야와 함께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 및 정책 연구 활동 강화 등을 적극 실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최문순 지사는 "육아기본수당을 시작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들을 보완, 발전 시켜 초 저출산 문제 극복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중앙 정부와도 긴밀한 업무협의를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강원도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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