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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예술청’ 대변신 앞둔 동숭아트센터 “예술가·시민 상상력으로 재탄생”
‘예술청’ 변신 동숭아트센터. 리모델링이 시작되는 7월 말까지 예술인들에게 개방되어 실험실로 활용된다.
‘예술청’ 변신 동숭아트센터. 리모델링이 시작되는 7월 말까지 예술인들에게 개방되어 실험실로 활용된다.ⓒ민중의소리

연극 문화의 중심지로 역할 해 온 동숭아트센터를 매입한 서울문화재단이 동숭아트센터에 ‘예술청’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이고 2020년 재개관을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예술청’ 재개관이 예술가들의 필요와 역할에 맞을 수 있도록 조성과 기획 등을 다양한 예술인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점이다. 2020년 10월 경 재개관될 동숭아트센터는 예술가, 시민의 상상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21일 동숭아트센터에서 열린 ‘예술청 공론화 프로젝트’에서 서울문화재단 남미진 경영기획팀장은 “‘예술청’이라는 공간이 일방적으로 만들어진 공간으로 열어놨을 땐 저희가 예상했던 필요와 안 맞을 수 있다”며 “‘예술청’엔 예술인들이 활용하는 공간들이 마련될 텐데 그분들이 필요한 게 무엇인지 알고 예술인들과 같이 하자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그는 “공공기관이라고 하면 9시부터 6시까지 이용하고 그러는데 저희가 생각하는 공간은 그게 아니라 시간대와 운영방식 조차도 어떻게 하면 다른 방안을 찾을 수 있을지 고민해 보고 예술인들과 함께 답을 찾아가는 것”이라며 “예술가들이 필요한 공간이 생길 수도 있고 예술인들이 관심도 가져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문화재단은 동숭아트센터 리모델링 직전인 7월 말까지 예술인, 시민, 재단이 함께 예술 활동을 통해서 앞으로의 ‘예술청’ 모습을 그려볼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예술인들에게 동숭아트센터는 개방된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진행될 프로그램은 개방형 라운드테이블 ‘동숭예술살롱_가치와 문화가 공존하는 법’과 ‘예술청 미래 상상 프로젝트-텅·빈·곳’이다.

동숭아트센터
동숭아트센터ⓒ서울문화재단

우선, ‘동숭예술살롱’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7월 24일까지 격주 수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회당 40여명씩 총 10회 운영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섭외돼 추후 완성될 예술청의 가치와 운영 모델 제안을 위한 발제 및 토론이 이뤄진다.

‘예술청 미래 상상 프로젝트-텅·빈·곳’은 동숭아트센터가 예술청으로 리모델링된 후, 공간을 어떻게 활용해 볼지 방안을 모색해 보는 자리다. 지난 20일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사전 시범 운영된다. 22~23일은 야간 진행된다.

‘예술청 미래 상상 프로젝트-텅·빈·곳’에 참여하는 팀은 총 12팀으로, 이들은 앞으로 예술인들의 현장일 될 공간에서 다양한 실험과 장르들을 펼쳐 보인다.

참여 팀(개인)은 창작그룹 노니(극,장 2019), 백종관(어떻게 말해야 할까), 너나드리 프로젝트(시점-움직이는 사물과 공간), 제자백가(내손으로 한끼 식사), 조은희X최혜원(즉석만남)과 지박컨템포러리(지박컨템포러리 시리즈 Vol.15 Very Uncomfortable Sleep Over 불편한 숙박업체), 금일휴업(야리따이호다이), 극단 서울공장(뷰포인트 워크숍+즉흥 콤포지션 광대놀이), 버드나무가게(심야식당), 휘봉11(으스스 동숭코리아:마지막 유산!?), Bonfire(Bonfire), T.REX(T.REX), 일일댄스 프로젝트(아이고) 등이다.

해당 공연 일정과 장소, 그리고 참여 방법은 ‘예술청 함께 만들기 공론장’ 페이스북을 통해서 확인해 보면 된다.

동숭아트센터는 현재 설계공모를 거쳐 ‘Found space’라는 콘셉트로 리모델링을 준비 중이다.

서울문화재단은 “대학로는 문화 예술 공간이지만 어떻게 보면 요샌 좀 침체된 부분도 있다”며 “예술인들과 함께 하는 과정을 통해서 예술인들이 자유롭고 열정적으로 실험해 보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 진다면 대학로도 활성화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예술청’ 변신 동숭아트센터. 리모델링이 시작되는 7월 말까지 예술인들에게 개방되어 예술인들의 실험실로 활용된다.
‘예술청’ 변신 동숭아트센터. 리모델링이 시작되는 7월 말까지 예술인들에게 개방되어 예술인들의 실험실로 활용된다.ⓒ민중의소리
‘예술청’ 변신 동숭아트센터. 리모델링이 시작되는 7월 말까지 예술인들에게 개방되어 실험실로 활용된다.
‘예술청’ 변신 동숭아트센터. 리모델링이 시작되는 7월 말까지 예술인들에게 개방되어 실험실로 활용된다.ⓒ민중의소리

김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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