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보기
댓글보기
아름다움의 신화를 깨다, 연극 ‘메이크업 투 웨이크업 2’
연극 ‘메이크업 투 웨이크업 2’
연극 ‘메이크업 투 웨이크업 2’ⓒ황가림

미디어를 통해서 극단적인 미의 기준이 확산된다. 뚜렷한 이목구비와 늘씬한 몸매는 사람들에게 각광 받는다. 미디어 영향력 아래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현대 사람들은 이러한 미의 기준을 수용하고 받아들이며 쫓으려 한다. 자신의 고유한 내면의 아름다움보다 미디어가 생산해낸 아름다움이 중요한 가치가 된다.

배우이자 창작자인 김정, 황은후로 구성된 단체 ‘사막별의 오로라’가 연극 ‘메이크업 투 웨이크업 2’을 무대에 올린다. 현대 사회에 팽배해 있는 미의 기준은 무엇이고 그 영향력 아래에서 성공하고 실패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작품은 그간 굳건하게 존재해 왔던 아름다움에 대한 신화를 드러내 보임과 동시에 신화를 무너뜨린다.

연극 ‘메이크업 투 웨이크업 2’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로 선정돼 다시 관객을 만나게 됐다.

한 도시에서 미의 기준을 따르지 않거나 아름다움에 관심이 없는 여성들이 실종되기 시작한다는 가상의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작품이 은유하고 풍자하는 세계는 우리 현실을 치열하게 비춘다. 작품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무대에서 볼 수 있다.

김세운 기자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모두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이시각 주요기사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2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