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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아니라 폭력” 동물권 활동가들, 마트 정육코너서도 시위
디렉트액션에브리웨어(Direct Action Everywhere·DxE, 이하 디엑스이)는 지난 10일 이마트의 모 지점 정육 코너에서 ‘방해시위’를 벌였다.
디렉트액션에브리웨어(Direct Action Everywhere·DxE, 이하 디엑스이)는 지난 10일 이마트의 모 지점 정육 코너에서 ‘방해시위’를 벌였다.ⓒDirect Action Everywhere

“음식이 아니라 폭력”을 외치며 고깃집 등 식당에서 ‘방해시위’를 벌였던 동물권 활동가들이 마트 정육 코너에 나타났다.

디렉트액션에브리웨어(Direct Action Everywhere·DxE, 이하 디엑스이)는 유튜브 계정을 통해 지난 10일 이마트의 모 지점 정육 코너에서 ‘방해시위’를 벌인 영상을 15일 공개했다.

영상은 디엑스이 활동가 20여 명이 국화꽃을 들고 일렬로 이마트에 들어서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들 손에는 국화꽃과 함께 ‘음식이 아니라 폭력입니다’, ‘폭력을 멈춰주세요’, ‘모든 동물이 자유로울 때까지’ 등 피켓이 들려있었다.

활동가들은 정육 코너 앞에 멈춰 서서 진열된 상품 위에 국화꽃을 올려놓은 뒤, 오연준 군의 노래 ‘바람의 빛깔’을 개사해 불렀다.

노래 가사는 “인간들만이 생각할 수 있다고 그렇게 말하지는 마세요. 나무와 바위 작은 새들조차 세상을 느낄 수가 있어요. 고통을 호소하는 울음소리는 뭘 말하려는 건지 아나요. 진실을 덮어두면 이들의 현실 알 수가 없죠”라는 등 내용이었다.

이들은 노래를 이어 부르며 이마트 밖으로 퇴장했다.

이희지 디엑스이 대표는 “이 영상을 보고 많은 분이 비인간 동물에 대한 인간의 잔인함과 비인간 동물의 자유로울 권리를 박탈하는 것에 대해 생각했으면 한다”라며 “그들도 자유롭고, 행복하고, 안전할 권리가 있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동물을 먹지 않고, 사용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지만, 우리가 함께 모여서 행동하고, 서로를 돕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은 필수적이고 중요한 과제다”라고 말했다.

한편 디엑스이 활동가들은 고깃집, 초밥집 등 식당에서 “음식이 아니라 폭력이다”라며 방해시위를 벌여왔다.

동물권 활동가들의 풀뿌리 커뮤니티인 디엑스이는 지속 가능한 동물권 활동과 동물의 자유, 행복, 안전을 위한 사회 변화를 위해 모임을 기획하고 있다.


강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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