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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물리학’ 감독 “버닝썬 관련성? 예상 못 한 일이었다”
이성태 감독이 13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양자물리학' 제작보고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양자물리학'은 유흥계의 화타, 업계의 에이스, 그리고 구속된 형사가 직접 마약 수사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범죄오락영화다. 2019.8.13
이성태 감독이 13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양자물리학' 제작보고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양자물리학'은 유흥계의 화타, 업계의 에이스, 그리고 구속된 형사가 직접 마약 수사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범죄오락영화다. 2019.8.13ⓒ뉴스1

“클럽에서 (마약 스캔들 내용 영화를) 하는 게 비현실적인가 싶어 시나리오 고치려고 했는데,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비현실적이었던 감독의 구상은 초현실이 됐다. ‘버닝썬’ 사건 이후 그의 비현실적 구상이 현실적인 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13일 서울 강남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양자물리학’ 제작보고회에서 이성태 감독은 ‘버닝썬’을 모델로 했느냐는 의문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져서….”라며 해당 사건을 언급했다.

‘양자물리학’은 유흥업계의 신화적 인물이자 불법을 저지르지 않는 이찬우(박해수 분)가 청렴 끝판왕 경찰 박기헌(김상호 분), 업계 황금인맥 매니저 성은영(서예지 분)과 함께 클럽에서 벌어진 마약 스캔들 막후의 권력과 맞선다는 이야기다.

이 감독은 ‘버닝썬’과의 설정상 유사성에 관해 “영화상에서도 (‘버닝썬’과 비슷한 부분은) 큰 부분 차지하지 않는다. 또, 시나리오 초고를 쓴 것도 2016년이다. 신기하고 당혹스럽다”라고 말했다.

질문이 나오자 감독은 “기본 조사는 인터넷으로 했다. 구상은 꽤 오래 했다. 당시 기사를 검색했을 때는 권력층의 자제가 클럽 룸에서 마약 하는 사건들이 많이 보도됐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막상 제작 작업에 본격 돌입하자 연출부의 20대들이 ‘요즘 클럽엔 룸이 없어요. 클럽에서 어떻게 마약을 해요’라고 지적하더라. 룸 있는 클럽 일부러 찾아다녔다. 정말 거의 없었다. 그래서 시나리오를 고치려 했는데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라고 말했다.

‘양자물리학’에는 유흥업소, 조폭, 경찰, 검찰, 정계까지 등장한다. 2019년 9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이동현 기자

가요/방송 분야를 담당하는 연예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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