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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한국 수출액 6.9% 감소…한국→일본 수출액은 0.3%만 줄어
수출 선적 대기중인 컨테이너들(자료사진)
수출 선적 대기중인 컨테이너들(자료사진)ⓒ제공 : 뉴시스

지난 7월, 일본에서 한국으로의 수출액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9%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한국에서 일본으로의 수출액은 0.3% 감소에 그쳤다.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한국보다는 일본의 피해가 더 컸다는 분석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9년 8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일본이 수출규제를 한 3개 품목이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규제 품목(8천만달러)이 전체 대일본 수입액(41억6천만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에 불과해 대일 수입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는 “3개 품목 수출 규제가 실제 생산 차질로 연결된 사례가 없어 우리의 세계 수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7~8월 대일 수출과 수입은 모두 감소했으나 월별 증감률 범위 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 일본 수입은 한국의 수출 하락세에 따라 소재‧부품‧장비 수입의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비롯됐다. 8월 수입은 8.2% 낮아졌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가 32.6% 줄었고, 원동기 부품(-28.2%), 고철(-17.6%), 동판(-7.6%)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만 7월 기준 한국의 대 일본 수출 감소 폭은 0.3%였던데 반해 일본의 한국 수출 감소 폭은 6.9%로 더 크게 나타나 한국보다 일본이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재무성 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대한국 수출은 올해 1월(-11.6%)에서 지난 7월, -6.9%를 기록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일본 수출규제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관련 사업의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통한 대규모 연구개발 자금을 투입하고, 글로벌 기업과 인수‧합병에 무역금융을 지원해 수입선 다변 등 정책적 노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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