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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기자간담회 끝나자마자 검찰 2차 압수수색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국회에서 열린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19.09.02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국회에서 열린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19.09.02ⓒ정의철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의 11시간 기자간담회가 끝난 3일 검찰은 조 후보의 아내 사무실과 서울대 등 의혹 관련 2차 압수 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오전 조 후보 부인 정경심 씨가 교수로 재직 중인 경북 영주에 있는 동양대학교 교양학부 사무실과 본관 총무복지팀을 압수 수색했다.

검찰은 정 씨가 자녀의 논문 제1저자 등재, 사모펀드 투자 등 사건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확인할 것으로 예측된다. 학교 측에 따르면 정 씨는 휴강계획서를 제출하고 학교에 나오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자녀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날 경기 성남에 있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서울 종로구 서울대 연건캠퍼스 의과대학 행정실 등을 압수 수색했다.

조 후보 딸 조 씨는 중·고등학교 재학 시절 코이카 비정부기구(NGO) 협력 봉사활동 경력으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합격했다고 수기를 올렸다.

서울대 의전원 역시 조 씨의 입시 관련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조 씨의 서울대 의전원 지원 당시 조 후보가 의대 교수에게 ‘딸을 잘 부탁한다’라는 취지의 전화를 했다는 제보가 일부 언론사 등에 전달됐다고 전해졌다.

이에 조 교수는 전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교수가 누구인지는 알지만 그런 전화를 한 적이 없다”라며 “제 아이는 서울대 의전원 1차는 붙었지만 2차에서 떨어졌다”라고 반박했다.

이날 검찰은 조 씨가 고등학생 신분으로 의학 논문 제1저자 등재된 것과 관련해 책임교수인 단국대 장영표 교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조 후보 가족들이 투자한 사모펀드 의혹에 연루된 업체 관계자가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 조 후보 의혹 관련 부산대 의전원, 단국대, 서울대 환경전문대학원, 웅동학원,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 등을 압수 수색했다.

강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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