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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국내 영화 3파전...타짜・나쁜녀석들・미스터리
'타짜:원 아이드 잭', '나쁜 녀석들', '힘을 내요, 미스터 리' 포스터
'타짜:원 아이드 잭', '나쁜 녀석들', '힘을 내요, 미스터 리' 포스터ⓒ롯데, CJ, NEW

‘추석대전’ 대표 영화들이 일제히 개봉했다. 박정민・류승범 주연의 ‘타짜:원 아이드 잭’과 마동석의 액션이 돋보이는 ‘나쁜 녀석들:더 무비’, 12년 만에 코미디로 돌아온 차승원의 ‘힘을 내요, 미스터 리’의 3파전 구도다.

지난 11일 오후 2시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짜:원 아이드 잭’이 예매율 34.8%로 1위를, 그 뒤를 ‘나쁜 녀석들:더 무비’가 30.0%로 2위,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가 19.3%로 3위다.

작년 추석엔 ‘안시성’, ‘물괴’, ‘명당’ 등 다소 무겁고 진지한 역사 및 사극 장르가 대세였다면, 이번 추석 영화들은 오락성에 치중했다. 올 여름 1,000만 한국영화가 없는 만큼 성수기로 꼽히는 추석 극장이 관객을 모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영화 '타짜:원 아이드 잭' 스틸 이미지
영화 '타짜:원 아이드 잭' 스틸 이미지ⓒ롯데엔터테인먼트

‘포커’로 돌아온 ‘타짜’ 3번째 시리즈 ‘타짜:원 아이드 잭’

허영만 화백의 원작을 영화로 한 ‘타짜’ 시리즈는 항상 추석 시기에 개봉해 추석 대표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리즈인 2006년 ‘타짜’에 568만 명, 2014년 ‘타짜:신의 손’에 401만 명을 동원했다.

‘타짜:원 아이드 잭’(감독 권오광・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은 기존 화투에서 포커로 종목을 바꿨다. 설계자 ‘애꾸’(류승범 분) 아래 모인 ‘일출’(박정민 분), ‘까치’(이광수 분), ‘영미’(임지연 분), ‘권원장’(권해효 분) 등이 ‘원 아이드 잭’ 팀을 꾸려 인생을 건 판에 뛰어든다.

추석 영화 중 유일하게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개봉했으나 전작의 입소문 덕에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정민과 류승범의 호흡을 비롯해 우현, 윤제문 등 내공 있는 조연들의 연기도 재미를 더한다.

영화 '나쁜 녀석들' 스틸 이미지
영화 '나쁜 녀석들' 스틸 이미지ⓒCJ엔터테인먼트

‘믿고 보는’ 마동석 표 액션 영화 ‘나쁜 녀석들:더 무비’

지난 2014년 OC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성한 동명의 드라마를 모티브로 한 ‘나쁜 녀석들:더 무비’(감독 손용호・배급 CJ엔터테인먼트)는 원작의 하드보일드한 분위기를 벗고 오락성과 액션을 가미한 범죄 오락 영화다.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며 도망간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나쁜 녀석들’이 뭉친다. 특수범죄수사과 형사 ‘오구탁’(김상중 분)이 전설의 무적 ‘박웅철’(마동석 분), 사기 전과 5범 ‘곽노순’(김아중 분), 전직 형사 ‘고유성’(장기용 분)을 모아 더 나쁜 녀석들을 잡기 위해 나선다.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케미와 경쾌한 액션이 돋보인다. 마동석 원톱 액션에 통쾌함을 느낀다면 재미있게 관람 가능하다. 15세 등급이지만 폭력과 범죄 연출이 그 이상으로 강렬하다.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스틸 이미지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스틸 이미지ⓒ(주)NEW

12년 만에 코미디로 복귀하는 차승원의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추석 영화 중 유일하게 코미디 장르인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감독 이계벽・배급 NEW)는 앞서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등으로 2000년대 초반 코미디 영화의 부흥을 이끌었던 차승원의 12년 만의 코미디 복귀작이다. 700만 관객을 모았던 영화 ‘럭키’를 연출한 이계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 순간의 사고로 기억을 잃은 한 남자의 반전 휴먼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정신 지체 장애를 가진 아빠 ‘철수’(차승원 분)가 존재도 모르던 딸 ‘샛별’(엄채영)과 함께하는 여행기를 그렸다.

코미디로 시작하지만 후반부에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를 다루며 뭉클한 가족애도 선사한다. 보편적인 ‘웃음과 감동’의 흐름인 만큼 가족 단위 관객이 편안하고 쉽게 관람하기 알맞다.

허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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