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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채무 논란’ 마이크로닷 부모 징역 5년·징역 3년 구형
8일 인천공항에서 체포된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5)의 아버지 신모(61)씨가 충북 제천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경찰은 일단 이들을 유치장에 입감한 뒤 9일 오전 조사를 시작할 방침이다.2019.04.08.
8일 인천공항에서 체포된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5)의 아버지 신모(61)씨가 충북 제천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경찰은 일단 이들을 유치장에 입감한 뒤 9일 오전 조사를 시작할 방침이다.2019.04.08.ⓒ뉴시스


‘유명인 가족 채무 논란’의 도화선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의 부모에게 검찰이 징역 5년과 3년을 구형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지인들로부터 거액을 빌린 뒤 해외로 달아난 혐의(사기)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10일 청주지법 제천지원 형사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 모(61·구속 기소) 씨에게 징역 5년을, 어머니 김 모(60·불구속 기소) 씨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했다고 밝혔다.

신 씨 부부는 20여 년 전인 1990~1998년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며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서 총 4억 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났다.

경찰은 신 씨 부부의 사기 피해액을 3억 2천만 원으로 추산했으나 검찰의 보강 수사 과정에서 4억 원으로 늘어났다.

신 씨 부부의 거액 사기 사건은 연예인 가족의 채무를 폭로하는 가족 채무 논란을 촉발했다.

이들 부부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일 열린다.

김백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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