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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는 매춘부” 류석춘 발언에 뒤늦게 3줄짜리 입장문 낸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전 혁신위원장 류석춘 연세대학교 교수(자료사진)
자유한국당 전 혁신위원장 류석춘 연세대학교 교수(자료사진)ⓒ정의철 기자

자유한국당이 당 혁신위원장을 지낸 류석춘 연세대 교수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비하 발언에 뒤늦게 짧은 입장을 냈다.

21일 오전 류 교수가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내용의 강의를 한 것으로 알려지자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은 물론 각계에서도 “교수직 사퇴” 등 날 선 비판이 쏟아진 이후였다.

자유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저녁 구두 논평으로 “류석춘 교수의 반국민적 발언으로 상처를 받으신 위안부 피해자와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류 교수의 발언은 매우 부적절하고 국민께 지탄받아 마땅하다. 즉시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류 교수는 지난 19일 오후 사회학과 전공 수업 중 “(위안부 관련)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정부)이 아니다”라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친일 식민사관 논란을 일으킨 책 ‘반일 종족주의’를 강의 교재로 사용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류 교수는 ‘매춘부와 과거 위안부를 동급으로 보는 것이냐’는 학생의 질문에 “그런 것과 비슷하다”며 “그 사람들이 살기가 어려워서 매춘에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류 교수의 발언에 문제를 제기한 학생에게는 “궁금하면 (학생이 매춘을) 해볼래요”라며 성희롱적, 모욕적 발언까지 내뱉었다.

류 교수는 지난 2017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체제에서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을 지낸 바 있어 자유한국당이 그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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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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