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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미정상회담서 “합리적이고 공평한 방위비 분담”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뉴욕 인터콘티넨털 바클레이 호텔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뉴욕 인터콘티넨털 바클레이 호텔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사진 = 뉴시스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첫 협상이 곧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 오후(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미국 뉴욕 현지에서 진행한 브리핑을 통해 "두 정상은 방위비분담금 협상에 관해 각자 기본 입장을 설명했다"며 "문 대통령은 합리적 수준의 공평한 분담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현재 주한미군 운용 비용이 직·간접적으로 약 6조원(50억 달러) 가량 소요된다며 방위비분담금의 대폭 인상을 노골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한국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수준의 방위비분담금 인상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협상에 진통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우리 정부 들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방예산 및 미국산 무기 구입 증가, 방위비분담금의 꾸준한 증가 등 한미동맹과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을 위해 우리 정부가 기여한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지난 10년간 구매한 미국산 무기 현황과 함께 향후 3년간의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추가적인 미국산 무기 구매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한국의 무기 구매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것"이라며 "한국은 미국의 가장 큰 군사장비 구매국 중 하나이고, 우리는 매우 잘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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