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개혁 대구시민 촛불집회ⓒ페이스북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수사로 촉발된 검찰 개혁 촛불집회가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에서도 열린다.
검찰 개혁과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대구시민 촛불집회는 27일 오후 7시 중구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법적폐 청산 대구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검찰 개혁, 공수처 설치, 사법적폐 청산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보수야당의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지만 이전과는 흐름이 다르다. 최근 시민단체가 주도하는 일본불매운동도 활발하게 펼쳐졌으며, 2016~2017년 박근혜 탄핵 촛불 당시에는 대규모 시민이 운집해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최근 조국 비판 여론이 거세지면서 대구에서도 문재인 정부 지지율이 낮아지는 추세라 과연 촛불집회가 어떻게 치러질지 주목된다.
한편, 지난 21일 서울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촛불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3만여명이 참가했으며, 28일에는 10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으라고 주최측은 밝히고 있다.
28일 서울 촛불집회에는 전국에서 상경해서 참가할 예정인데 광주, 대구, 청주 등에서도 상경버스가 운영될 계획이다.

고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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