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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불가’ 싸이월드, 3040 추억과 함께 완전히 사라지나
싸이월드
싸이월드ⓒ싸이월드

'미니홈피'로 2000년대 초중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싸이월드가 완전히 사라질 위기이다. 싸이월드가 없어지면 현 3040세대의 수많은 추억들도 함께 사라지게 된다. 싸이월드는 11일 현재 웹과 모바일 모두 접속 불가 상태이다.

11일 IT조선 보도에 따르면 싸이월드 홈페이지 도메인은 오는 11월 12일 만료된다. 싸이월드 측이 11월 12일 이후 도메인을 연장하거나 서비스 백업, 이관 작업 등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싸이월드 서비스가 시작된 1999년 이후의 모든 데이터가 회생 불가 상태가 된다.

싸이월드는 10월 1일 이후 접속 자체가 안 되는 상황이다. 싸이월드 측은 접속 장애와 관련해 아무런 공지도 하지 않았다. 도메인 주소 만료 이후 서비스 종료 여부도 알 수가 없다. 이렇게 되면 이용자는 사진, 다이어리 글 등 데이터를 백업조차 할 수 없다. IT조선에 따르면 싸이월드 관계자들과는 연락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다.

1999년 서비스를 시작한 싸이월드는 '미니홈피', '일촌맺기', 'BGM', '도토리' 등 콘텐츠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2000년대를 대표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중 하나였다. 그러나 점차 모바일 시대로 넘어가면서 싸이월드는 하향세에 접어들기 시작했다.

숱한 존폐 위기를 겪은 싸이월드는 2016년 프리챌 창업주인 전제완 대표가 회사를 인수해 운영을 시작했다. 2017년 삼성벤처투자로부터 5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 역시 별다른 돌파구가 되지는 못했다.

홍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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