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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 온천관광지구 찾은 김정은 “자본주의 기업의 금강산지구와 대조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평안남도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25일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평안남도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25일 보도했다.ⓒ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완공 단계인 평안남도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건설 현장을 현지지도했다. 그는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삼지연군과 함께 심혈을 기울여 관광지구로 조성하고 있는 이곳을 50여일 만에 다시 찾아 관광산업 구축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5일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자력으로 부흥하는 사회주의 강국 건설의 새 역사를 창조해나가는 전 인민적인 대진군 속에서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건설이 드디어 완공단계에 이르렀다"며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 소식을 보도했다.

통신은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지난 8월 말에 이곳을 돌아본 후 불과 50여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짧은 기간에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건설이 훌륭하게 완공되고 있는 데 대해 못내 만족해하셨다"고 전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이곳을) 돌아보니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개운하다"며 "금강산관광지구와 정말 대조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당히 건물을 지어놓고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한 자본주의 기업들의 건축과 근로인민대중의 요구와 지향을 구현한 사회주의 건축의 본질적 차이를 종합적으로,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평안남도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25일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평안남도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25일 보도했다.ⓒ뉴시스

김 위원장이 금강산관광지구를 찾아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 시설들"이라고 평가했다는 지난 23일 조선중앙통신 보도 내용과 대비되는 장면이다. 김 위원장이 독자적인 대규모 관광산업 구축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 위원장은 전망대에 올라 관광지구의 전경을 바라보면서 "정말 특색이 있다. 그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 "봉사단위 종업원들의 살림집들도 고급한 별장같다", "온천관광지구 주변의 농촌마을들은 농촌마을 건설의 본보기", "이것이 우리 식, 조선식 건설" 등 찬탄을 쏟아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나라가 어렵고 모든 것이 부족한 속에서도 보란듯이 제 힘으로 일떠세운 온천관광지구는 물질적 재부이면서도 정신적 재부"라며 "군인 건설자들이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조국의 미래와 인민의 행복을 위해 정말 보람있는 일을 했다"고 추어올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평안남도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25일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평안남도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25일 보도했다.ⓒ뉴시스

김 위원장은 "이번에 양덕군 온천관광지구를 개발한 것처럼 전국적으로 문화관광 기지들을 하나 하나씩 정리하고 발전시켜 우리 인민들이 나라의 천연자원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게 해야 한다"며 "지금은 좀 힘들어도 우리 대에 해놓으면 후대들이 그 덕을 보게 될 것"이라고 독려했다.

아울러 "건축물 하나에도 시대의 사상이 반영되고 인민의 존엄의 높이, 문명 수준이 반영되는 것만큼 건설은 중요한 사상사업이나 같다"며 "우리는 건축에서 주체를 세워 우리민족제일주의,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철저히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현지지도에는 장금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과 김여정·조용원·리정남·유진·현송월·홍영성·장성호 등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 김정관 인민무력성 부상 등이 함께했다.

한편, 과거 현대아산 금강산사업소 총소장을 지낸 적이 있는 심상진 경기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전날 통일부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금강산관광사업 독자 추진을 통해 사업성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평안남도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25일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평안남도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25일 보도했다.ⓒ뉴시스

신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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