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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갤럭시위치 긴장하나...구글, 웨어러블 강자 핏빗 인수한다
구글이 웨어러블 기기 업체 핏빗을 인수한다.
구글이 웨어러블 기기 업체 핏빗을 인수한다.ⓒ뉴시스/AP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웨어러블 시장의 강자로 떠오른 핏빗을 인수했다. 애플과 삼성이 양분하고 있는 스마트워치 시장에 구글이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핏빗은 건강 관련 데이터를 알려주는 기기를 생산하는 업체로 핏빗의 스마트워치는 헬스케어 분야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루 걸음 수와 달린 거리, 칼로리 소모량 등의 운동량은 물론 심장박동, 수면시간 등을 측정할 수 있다.

구글은 핏빗을 인수하면서 스마트워치 운영체제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릭 오스터로 구글 하드웨어 부문장은 “핏빗의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을 결합할 경우 웨어러블 분야 혁신을 추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지디넷은 보도했다.

구글이 핏빗 주식을 주당 7.35달러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이번 합병 규모는 21억달러(한화 2조4천500억원)에 이른다. 합병 발표 직후 핏빗 주가는 16%, 알파벳 주가는 0.8% 상승했다.

핏빗은 한국계 미국인인 제임스 박 등이 2007년 공동 창업한 회사로 2015년 뉴욕증시에 상장됐으며, 상당 당시 30.40달러였던 주가가 상장한 해 8월 5일 51.90달러로 오르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스마트워치 시장에 애플이 애플워치를 내놓고 성장한 뒤에는 시장의 상당부분을 내주면서 고전 중이었다.

애플과 삼성 등이 경쟁하고 있었던 웨어러블 시장에 구글이 뛰어들게 되면서 향후 경쟁 구도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구글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태블릿 시리즈와 함께 스마트 스피커 ‘구글 홈’을 내놓고 있지만 지금까지 스마트워치를 직접 내놓지는 않고 웨어러블 기기 운영체제인 ‘웨어’를 시계 제조사 ‘사슬’ 등에 제공하고 있었다.

홍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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