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보기
댓글보기
‘박근혜 복심’ 이정현, 자유한국당 복당설에 “무소속 출마할 것”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이정현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표직 사퇴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회의실을 나가고 있다. 2016.12.16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이정현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표직 사퇴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회의실을 나가고 있다. 2016.12.16ⓒ정의철 기자

무소속 이정현 의원이 8일 “새로운 정치 세력화에 헌신하기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며 자유한국당 ‘복당설’에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황교안 대표의 ‘보수대통합’ 추진 과정에서 자신을 둘러싼 복당설이 고개를 들자 직접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지금의 시대 과제는 대한민국 미래”라며 “새로운 주체 세력이 형성돼 이 과업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사적인 문제를 검토할 털끝만큼의 관심도 없다”며 “제 입장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이 의원은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는 않았다.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이 의원은 ‘KBS 보도에 개입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지만, 최근 2심에서 벌금 1,000만 원으로 감형된 상태다. 만약 이 의원의 형이 이대로 확정되면 그는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돼 법적으로 출마 자격에는 문제가 없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새로운 정치 태동에 작은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그는 “현재 거리로 쏟아져 나온 국민들은 새로운 정치, 새로운 정당을 원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좌파·우파 기득권 정치판을 갈아엎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적인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로 ‘박근혜의 복심’인 이 의원은 자유한국당의 전신 새누리당에서 당 대표까지 지냈지만, 박 전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뒤 친박계 인적 청산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2017년 1월 탈당했다. 이후 이 의원은 무소속 신분을 유지해 왔다.

김도희 기자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모두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이시각 주요기사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2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