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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조철수 “기회의 창 닫히고 있어...美, 연말까지 답변 내놔야”
주(駐)북한 러시아대사관은 4일 조철수 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오른쪽)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외무성 대표단이 2019년 모스크바 비확산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러시아로 떠났다고 밝혔다. 2019.11.04.
주(駐)북한 러시아대사관은 4일 조철수 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오른쪽)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외무성 대표단이 2019년 모스크바 비확산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러시아로 떠났다고 밝혔다. 2019.11.04.ⓒ뉴시스

조철수 북한 외무성 북미 국장은 미국을 향해 "기회의 창이 닫히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올해 연말까지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철수 국장은 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고 있는 '2019 모스크바 비확산 회의(MNC)'에 참석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조 국장은 "미국에 많은 시간을 줬으며 우리는 올해 말까지 어떠한 결과에 따른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기회의 창(window of opportunity)은 매일 닫히고 있다고 말해야겠다"고 미국의 답변을 촉구했다.

조 국장은 "미국이 우리를 만나기 위해 필요한 단계들을 밟지 않는다면 상대방에 대한 적대감은 해소될 수 없다"며 "이는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조 국장은 "한반도의 미래는 미국의 행동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MNC는 모스크바의 독립연구소 '에너지·안보 연구센터'가 개최하는 행사로 지난 7일부터 시작돼 9일까지 진행되며 한국을 비롯해 북한, 미국 등 40여 개 나라에서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램버트 미국 대북 특사 등이 참관자로 참석해 남북, 북미 접촉 가능성이 나오기도 했으나 간단한 인사만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김백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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