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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 검출 ‘액체괴물’ 또다시 대규모 리콜
지난해 12월 20일 오전 경기도 군포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리콜 명령을 받은 액체괴물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12월 20일 오전 경기도 군포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리콜 명령을 받은 액체괴물을 보여주고 있다.ⓒ뉴스1

액체괴물이라 불리며 아이들의 사랑을 받는 슬라임 제품들이 유해물질이 검출되면서 또 다시 대규모 리콜 명령을 받았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액체괴물 148개 제품을 집중 조사한 결과 100개 제품에서 붕소, 방부제(CMIT,MIT),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의 유해물질이 안전 기준치를 초과하여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에 대해 수거등의 명령(제품안전기본법 제11조,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 제6조)조치를 하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전기준에는 적합했으나, KC마크, 제조년월 등의 표시 의무를 위반한 10개 제품에도 개선조치 권고를 했다.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100개 제품 가운데 87개 제품에서 붕소가 기준치를 초과하여 검출되었으며, 이중에서도 17개 제품은 붕소뿐 아니라 방부제(16개 제품)와 프탈레이트 가소제(1개 제품)가 함께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13개 제품은 붕소 기준치는 충족하였으나, 8개 제품에서 방부제가, 5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각각 기준치를 초과하여 검출되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2018년에도 2차례에 걸쳐 액체괴물에 대해 238개 제품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고 방부제,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의 유해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90개 제품을 리콜조치한 바 있으나, 부적합률이 개선되지 않고 리콜제품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향후에도 안전관리를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리콜 명령을 내린 100개 제품의 판매를 원천 차단조치하기 위해 11.12일자로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 및 행복드림(www.consumer.go.kr)에 제품정보를 공개하고, 제품안전 국제공조 일환으로 OECD 글로벌리콜포털(globalrecalls.oecd.org)에 등록했다.

이와 함께 전국 유통매장과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도 등록하면서, 소비자·시민단체와 연계하여 리콜정보 공유 등의 홍보강화로 리콜제품이 시중에서 유통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감시·조치할 예정이라고 국가기술표준원은 밝혔다.

이정미 기자

세상사 두루 호기심이 많습니다. 진실과 정의는 물론 B급 코드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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