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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시사 직격’, 우리 사회 ‘아동 성 착취물’ 실태 점검
KBS ‘시사 직격’
KBS ‘시사 직격’ⓒ제공=KBS

15일 KBS ‘시사 직격’에서는 ‘웰컴 투 비디오’ 사건을 넘어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아동 성 착취물 실태를 점검한다.

2018년 3월, 세계 최대의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가 체포됐다. 전 세계 128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한 이 사이트의 운영자는 23세 한국 청년 손 씨였다. 사이트 운영의 대가로 1년 6개월 형을 받은 손 씨. 그러나 그렇게 기사 몇 개만 남긴 채 사건은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다 최근 미국에서 손 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요청서가 날아왔고, 다시 ‘웰컴 투 비디오’와 손 씨에 대해 관심이 커졌다. 손 씨가 다른 나라에서 처벌을 받았다면 어땠을까? 손 씨가 받은 양형이 과연 적합할까? 제작진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 차관보 리처드 다우닝은 “손 씨가 미국 법정에 선다면 아마도 종신형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같은 범죄를 저지른 동일 인물을 두고 우리나라는 1년 6개월, 미국은 종신형까지 보고 있는 상황. 미국에서는 손 씨의 이름을 비롯한 신상이 다 공개되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의 이름조차 알 수 없다. 너무 관대한 아동 성 착취물에 대한 인식을 진단했다.

또 제작진은 대부분의 한국 아동 성 착취물이 ‘그루밍 범죄’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전문가 진단을 토대로 아동 그루밍 성범죄를 재구성했다.

‘시사 직격’은 15일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된다.


김도균 기자

연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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