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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식이법 무산 위기, 선예·하하 관심 촉구...“마음 모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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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뉴스1

지난 9월 충청남도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차에 치여 김민식(9) 군이 세상을 떠난 사건을 계기로 발의된 ‘민식이법’이 연내 처리 무산 위기에 처한 가운데, 가수 겸 방송인 하하와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해당 법안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선예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마가 되고나니 아이에 관련된 일들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마음이 간다. 작은 도움들이 모여 큰 힘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나라 아이들 보호를 위한 법이 점점 더 나아지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참여한다”며, ‘어린이들의 생명안전법안 통과를 촉구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물을 공유했다.

선예가 공유한 국민청원은 故 김민식 군의 아버지가 올린 청원이다.

청원에서 김 군의 아버지는 해인이, 한음이, 하준이, 태호·유찬이 등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아이들의 이름을 딴 법안들을 열거하며, 이 법안들이 짧게는 3개월 길게는 3년째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군의 아버지는 “아이를 더 낳는 세상이 아니라, 있는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원한다. 국민의 안전,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국가의 의무이며 정치권의 의무이자 어른의 의무다. 최소한 아이들의 안전이 보장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청원했다.

가수 별이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싱글앨범 '눈물이 나서' 발매 쇼케이스에서 응원차 찾은 남편 하하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1.16.
가수 별이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싱글앨범 '눈물이 나서' 발매 쇼케이스에서 응원차 찾은 남편 하하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1.16.ⓒ뉴시스

앞서 하하도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민식이법’에 관한 관심을 촉구한 바 있다.

하하는 “오늘(18일)은 민식이의 생일이다. 민식이의 이름이 헛되지 않게, 민식이법에 관심 부탁드린다. 부족하지만 함께 끝까지 응원하고 동참하겠다”며, 팬들에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하하 또한 이 같은 글을 올리며, 김 군의 아버지가 올린 국민청원을 공유했다.

선예와 하하의 공유로 현재 이 청원은 빠른 속도로 참여인원을 끌어 모으고 있다. 전날 하하가 트위터를 통해 공유할 당시만 해도 참여인원이 1만8천명이었던 청원은 19일 12시50분경 8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선예는 지난 2013년 5세 연상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와 결혼하며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고, 2015년 원더걸스에서 탈퇴했다. 지난 1월엔 셋째를 출산하면서 세 아이의 엄마가 됐다.

하하 또한 가수 별과 결혼 한 뒤 세 아이의 부모가 됐다.

한편, 국회에서는 지난달 11일 어린이보호구역에 신호등과 과속단속카메라 등의 설치를 의무화하고 사망 사고 시엔 3년 이상 징역에 처하는 이른바 ‘민식이법’이 발의됐다. 하지만 정기국회가 오는 12월 10일 종료되는 가운데 '민식이법'은 상임위 행정안전위에서 계류 중이라 폐기될 위기에 처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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