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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의원 50% 이상 물갈이’ 밀고 가는 황교안 “당 뼈 깎는 쇄신 신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9.12.09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9.12.09ⓒ정의철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9일 자당 총선기획단이 ‘현역 의원 절반 이상 교체’라는 파격적인 공천룰을 결정한 것에 대해 “당의 뼈를 깎는 쇄신의 출발 신호”라고 평가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국민이 원하고 나라가 필요로 하면 우리가 그 이상도 감내할 각오를 다져야 한다. 선당후사로 투철한 우리 당 구성원들은 모두 그런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황 대표는 현역 의원 대거 물갈이 방침이 불러올 당내 반발을 의식한 듯 “(총선기획단이) 여러 가지 곡절도 겪게 되고 때로는 원망과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한 치의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나라 사정은 우리가 소아를 생각할 여유가 없다”며 내년 총선에 대해 “좌파독재의 망국적 폭정을 우리가 멈춰 세우느냐 그렇게 하지 못하느냐 하는 절체절명의 기로”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개혁법안 처리 등으로 좌파독재를 꾀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그 이후 초래될 결과는 상상하는 것조차 두렵다. 우리가 모든 것을 바꿔놓을 각오로 임하지 않으면 역사에 큰 죄를 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위험천만의 길로 들어서는 대한민국을 구할 유일한 출구는 총선 압승”이라며 “비움과 물러남의 미덕을 보여줘야 하고 젊고 유능한 인재를 많이 발굴해 국민이 바라는 새 정치를 우리가 선도하자”고 촉구했다.

이어 황 대표는 총선기획단에 지난 2000년 16대 총선, 2004년 17대 총선, 2012년 19대 총선에서 당이 얻은 성과를 분석해 혁신적인 공천에 나서자고 주문했다. 그는 “우리 모두 국민 명령인 쇄신을 부여잡고 나라를 구하는 애국심과 뜨거운 동지애로 쇄신의 가시밭길 함께 헤쳐나자”고 말했다.

김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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