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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톡] 황교안 맞춤형 ‘수도권 험지’는 어디일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에서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다는 발언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에서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다는 발언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김철수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수도권 험지 출마’ 선언이 정치권에서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역을 누비며 선거운동을 벌이던 각 정당의 예비후보들도 겉으로 내색을 하진 않지만 속으론 긴장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에 대한 평가가 어떻든 간에 제1야당 대표로서의 대중적 인지도는 일단 확보하고 선거판에 뛰어드는 셈이니까요.

하지만 황 대표는 아직도 자신의 출마 지역구를 정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황 대표가 언급한 ‘수도권 험지’가 어디일지를 두고 다양한 전망과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황 대표의 마음에 딱 들어맞는 ‘수도권 험지’는 어디일까요?

민주당 현역 의원 강세 지역구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국회 전체 의석수(295석)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21석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수도권에서 자유한국당은 29석에 불과하고, 민주당은 절반이 넘는 79석입니다. 자유한국당 안에서 “수도권에선 널린 게 험지”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 가운데 2016년 20대 총선과 2018년 6월 재·보궐선거 기준으로 득표율이 60% 이상인 민주당 현역 의원의 지역구는 황 대표에게 가장 험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따져보니 ▲인재근(서울 도봉구갑) ▲정성호(경기 양주시) ▲맹성규(인천 남동구갑) 등 단 3명에 불과합니다.

이들 지역구는 가장 최근에 치러진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초강세를 보였던 곳이기도 합니다. 서울 도봉구청장(66.87%), 경기 양주시장(71.9%), 인천 남동구청장(50.13%) 모두 과반 득표율로 모두 민주당이 차지했습니다.

“우리 당에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으로 험지, 험지보다 더한 곳이라도 (출마) 하겠다”고 공언했던 황 대표에겐 어쩌면 ‘험지보다 더한 곳’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황 대표가 이들 지역구에 출마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사실 험지 출마가 말이 쉽지, 정치인으로서는 본인의 정치 생명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첫 의원 배지에 도전하는 신인이지만,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는 그의 출마와 당락은 이번 총선뿐만 아니라 향후 대선가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차기 대선 출마까지 꿈꾸고 있는 황 대표로서는 정치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원내 진출이 꼭 필요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황 대표는 그동안 원외에서 장외집회며, 삭발이며, 단식이며,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지만, 국회를 중심으로 정국이 돌아갈 때면 그는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당내에선 황 대표의 험지 출마에 대한 상징성을 극대화하면서도, 당선 가능성까지 갖춘 ‘수도권 험지’를 찾느라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험지인데 승산이 높은 곳’이라니, 이를 두고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기만큼 어렵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옵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자료사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자료사진.ⓒ정의철 기자

일단 당선 가능성을 높이려면 그만큼 진입 장벽을 낮춰야 할 테니, 20대 총선과 이후 재·보궐선거에서 ‘넘사벽(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 60%보다 낮은 40~50%대 득표율로 당선된 민주당 의원 지역구를 중심으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50%대)▲김성환(서울 노원구병) ▲노웅래(서울 마포구갑)▲민병두(서울 동대문구을) ▲박영선(서울 구로구을) ▲박용진(서울 강북구을) ▲박주민(서울 은평구갑) ▲서영교(서울 중랑구갑) ▲우상호(서울 서대문구갑) ▲우원식(서울 노원구을) ▲이인영(서울 구로구갑) ▲전현희(서울 강남구을) ▲정세균(서울 종로구) ▲최재성(서울 송파구을) ▲황희(서울 양천구갑)
(40%대) ▲고용진(서울 노원구갑) ▲김영호(서울 서대문구을) ▲남인순(서울 송파구병) ▲박홍근(서울 중랑구을) ▲신경민(서울 영등포구을) ▲심재권(서울 강동구을) ▲안규백(서울 동대문구갑) ▲유승희(서울 성북구갑) ▲전혜숙(서울 광진구갑) ▲진선미(서울 강동구갑) ▲진영(서울 용산구) ▲추미애(서울 광진구을) ▲한정애(서울 강서구병) ▲홍익표(서울 중구성동구갑)

경기
(50%대) ▲권칠승(경기 화성시병) ▲김두관(경기 김포시갑) ▲김민기(경기 용인시을) ▲김영진(경기 수원시병) ▲김진표(경기 수원시무) ▲소병훈(경기 광주시갑) ▲안민석(경기 오산시) ▲윤후덕(경기 파주시갑) ▲이석현(경기 안양시동안구갑) ▲이원욱(경기 화성시을) ▲임종성(경기 광주시을) ▲표창원(경기 용인시정)
(40%대)▲김경협(경기 부천시원미구갑) ▲김병관(경기 성남시분당구갑) ▲김상희(경기 부천시소사구) ▲김태년(경기 성남시수정구) ▲김현미(경기 고양시정) ▲박광온(경기 수원시정) ▲박정(경기 파주시을) ▲백혜련(경기 수원시을) ▲설훈(경기 부천시원미구을) ▲신창현(경기 의왕시관천시) ▲원혜영(경기 부천시오정구) ▲유은혜(경기 고양시병) ▲윤호중(경기 구리시) ▲이종걸(경기 안양시만안구) ▲이학영(경기 군포시을) ▲정재호(경기 고양시을) ▲조응천(경기 남양주시갑) ▲조정식(경기 시흥시을)

인천
(50%대) ▲윤관석(인천 남동구을)
(40%대) ▲박찬대(인천 연수구갑)▲송영길(인천 계양구을)▲신동근(인천 서구을) ▲유동수(인천 계양구갑) ▲홍영표(인천 부평구을)

이 가운데 자유한국당 전·현직 의원이나 유력 인사가 ‘탈환’을 노리고 있는 지역구는 일단 제외해야 할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자유한국당 정미경 최고위원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 수원시을, 김현아 의원이 일찌감치 점 찍어둔 경기 고양시정, 배현진 전 대변인이 지역 기반을 다지고 있는 서울 송파구을 등이 그렇습니다.

또 법무부 장관이 된 추미애 의원이 오랜 세월 기반을 닦아둔 지역구인 서울 광진구을도 ‘험지 중 험지’로 꼽힙니다만, 자유한국당 소속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힌 곳인 만큼 황 대표의 출마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수도권이라고 하더라도, 황 대표가 서울을 벗어나긴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인천의 경우 역대 선거를 보면 현재 여당과 야당이 엎치락뒤치락하던 곳이라서 황 대표가 출마를 노려볼 만하다는 말이 나오긴 하지만, ‘수도권’의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약하고 험지의 상징성도 약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룹니다.

경기도에서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유은혜(경기 고양시병), 백재현(경기 광명시갑), 표창원(경기 용인시정) 의원의 지역구 정도 노려볼 만하지 않겠다는 말이 나오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황 대표가 나설 ‘험지’라고 단정하기엔 명분이 조금 부족해 보입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월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자료사진.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월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자료사진.ⓒ민중의소리

‘정치 1번지’ 종로에서 빅매치 성사될까

서울에서는 황 대표가 어딜 가더라도 쉽지 않을 싸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전국구 선거인 작년 6.13 지방선거에서도 자유한국당은 ‘서초구청장’ 한 자리 겨우 지켜낼 정도로 서울에서 어려운 싸움을 했습니다. 그 안에서 황 대표는 당선 가능성이 있으면서도 험지 출마의 상징성이 돋보여야 하는 곳을 찾아야 합니다.

일단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곳은 아무래도 ‘정치 1번지’라고 불리는 서울 종로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종로는 역대 대통령을 3명(윤보선·노무현·이명박)이나 배출한 곳이기도 합니다.

종로는 민주당 정세균 의원이 세 번째 출마를 준비하고 있던 곳인데, 최근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갑자기 무주공산이 됐습니다. 15대 총선 이후 6번의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계열이 4번, 민주당 계열이 2번 승리한 지역구라는 점을 감안하면, 황 대표 입장에서 종로는 ‘해볼 만한 험지’입니다.

하지만 패배할 시에는 그만큼 정치적 타격도 큰 지역구입니다. 18대 총선 당시 통합민주당 손학규 후보부터 20대 총선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에 이르기까지 종로에서 패배한 후보들은 모두 정계 은퇴 압박을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거론되는 종로 후보군도 만만치 않습니다. 현재 민주당에선 이낙연 국무총리의 종로 출마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벌써 ‘이낙연 대 황교안’으로 구도가 굳어지면서 차기 대선의 전초전이라는 성격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황 대표가 여기서 패배하게 된다면 대선가도에도 ‘빨간불’이 들어올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자신도 결단을 선뜻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도 당내에서는 정치적 무게감을 고려해 여전히 종로를 황 대표의 유력 출마지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 모습. 맨 왼쪽이 윤건영 당시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 모습. 맨 왼쪽이 윤건영 당시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뉴시스

종로 피한다면 ‘민주당 강세’ 구로을 등 험지 남아

만약 황 대표가 종로를 끝끝내 피한다고 하더라도, 갈 수 있는 험지는 많이 남아있습니다. 강북구을, 은평구갑, 구로구을 등 3곳도 서울에서 만만치 않은 험지로 꼽힙니다. 이들 지역구는 2004년 17대 총선부터 2016년 20대 총선까지 모두 민주당 계열 정당이 차지한 곳입니다. 자유한국당의 전신 한나라당이 서울에서 47석 중 40석을 얻어 대승을 거둔 18대 총선에서도 이들 지역만큼은 탈환하지 못했습니다.

3곳 중에서도 가장 험지로 꼽히는 곳은 구로구을입니다. 16대 총선부터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내리 당선된 곳입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신도림 지역 재개발로 젊은 연령대가 대거 유입되면서 대표적인 진보 강세 지역으로도 꼽힙니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내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의원의 뒤를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황 대표가 구로구을에 출마하게 된다면 문재인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는 이미지도 앞세울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치적 상징성이 높은 험지가 될 수 있는 것이죠.

다만, 황 대표가 윤 전 실장에게 진다면 체면을 크게 구길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낙연 총리와의 ‘빅매치’를 피하고도 졌다는 혹평이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황 대표의 구로구을 출마는 가능성이 낮아 보입니다.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강북구을(박용진 의원), 은평구갑(박주민 의원)도 상대를 생각할 때 마찬가지일 겁니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진영 후보(용산구)가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밝은 표정으로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진영 후보(용산구)가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밝은 표정으로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양지웅 기자

험지인듯 험지 아닌 곳

이러한 관측과 달리,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부촌이면서도, 유권자의 불만을 유발할 만한 곳”을 황 대표가 출마할 만한 지역구로 꼽았는데요. 특히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 ‘집값 하락’을 우려하는 중산층의 표심을 황 대표가 부추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황 대표는 최근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1단지를 찾아 부동산 현장 간담회를 갖고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행보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황 대표는 “집 마련하는 것을 마치 죄악의 뿌리인 것처럼 규제함으로써 국민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서 부동산 정책을 바로 잡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목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민주당 황희(서울 양천구갑) 의원은 페이스북에 “아무런 대책도 없는 야당이 와서 주민을 자극하여 정부와 주민을 이간질하고, 숟가락 한번 얹어보자는 정치적 공세라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글을 남기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비슷한 이유로 황 대표의 출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지역구는 서울 용산구입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지역입니다.

진 장관은 이곳에서 17~19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계열 정당 소속으로 내리 당선됐습니다. 20대 총선에선 새누리당 공천 배제에 반발해 더불어민주당으로 옮긴 뒤 4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이는 민주당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진 장관이라는 인물의 영향력이 컸기 때문으로 평가됩니다. 20대 총선에서 진 장관은 42.77% 득표율로, 새누리당 황춘자 후보(39.91%)를 겨우 따돌리고 당선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측면에선 황 대표에게 용산은 ‘해볼 만한 험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황 대표가 용산에 출마할 경우 강남 3구와 동작구를 포함한 이른바 ‘한강 벨트’를 진두지휘하며 수도권 바람을 일으킬 수 있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권혁기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용산에서 지지기반을 닦고 있습니다. 권 전 관장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용산 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 강세 지역”이라며 “자유한국당에서 불출마를 종용받고 있는 영남의 중진의원들이 용산을 앞다퉈 선점하려했던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이러한 자유한국당의 인식은 용산 주민들의 인정을 받기 어려우며, 용산 주민들의 자존심이 결코 허락하지 않을 정치”라며 “용산을 마치 자신들의 도피처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 되물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밖에도 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과반의 압도적 득표율로 가져간 강남을도 황 대표의 출마 예상지로 거론됩니다. ‘보수텃밭’으로 불리던 강남을 탈환하며 자존심을 회복하는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16~19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계열 정당이 늘 차지했던 강남을 두고 ‘험지’라고 부르기는 민망하다는 점에서 논의의 우선순위에선 밀리는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걸 다 따지고 보니, 황 대표의 맞춤형 ‘수도권 험지’를 찾는 일이란 결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 자유한국당 지지도에 황 대표의 정치력이라면 대구도 험지”라는 김성회 정치연구소 ThinkWhy 소장의 페이스북 글이 어쩌면 이 상황을 한마디로 정리해주는 듯합니다. 이 때문인지 결국 낙선을 하더라도 종로에서 한 판을 크게 벌이고 낙선하는 게 최선의 선택이라는 자유한국당 내부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험지로 가서 죽어서 살아나는 기적을 만들어내겠다”던 황 대표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정치톡’은 정치팀 기자들이 여의도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이슈의 전말을 옆 사람에게 이야기하듯 풀어내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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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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