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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모욕’ 차명진, 입건 후 검찰 송치
차명진 전 의원
차명진 전 의원ⓒ제공 : 뉴시스

경찰이 지난해 세월호 참사 유가족에게 막말해 논란이 된 자유한국당 차명진 전 의원을 입건한 뒤 검찰에 송치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모욕 혐의로 차 전 의원이 불구속 입건됐다. 차 전 의원은 지난해 11월 검찰에 송치됐다.

차 전 의원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둔 지난해 4월 15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세월호 유가족들을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가족들.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처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진짜 징하게 해 처먹는다’라고 게시했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4.16연대 관계자들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모욕한 자유한국당 차명진  전 의원 고소고발 기자회을 마친 뒤 고소장을 접수하러 이동하고 있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4.16연대 관계자들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모욕한 자유한국당 차명진 전 의원 고소고발 기자회을 마친 뒤 고소장을 접수하러 이동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세월호 유가족들은 “차마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표현을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차 전 의원을 모욕 등의 혐의로 지난 5월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뒤, 차 전 의원의 소재지 관할인 부천 소사서로 관련 기록을 이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차 전 의원은 피고소인 신분으로 부천 소사서에서 한 차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송치받은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차 전 의원의 기소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세월호 유가족이 제기한 민사소송도 현재 진행 중이다. 세월호 유가족 137명은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며 1인당 300만 원씩 총액 4억 1천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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