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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장애인 비하’ 발언 재발 방지 위한 시스템 마련키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들. 자료사진.ⓒ정의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장애인 비하 발언 논란을 계기로 당내에 혐오·차별을 근절하기 위한 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민주당 남인순 최고위원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어제 장애인 차별 발언과 관련해 당 대표가 네 차례나 사과했다"며 "이런 부분을 당에서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당 안에 인권 감수성 제고와 혐오·차별 근절을 위한 시스템 마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상필 전국장애인위원장은 "민주당의 이번 대책이 전국의 수많은 장애인과 당원들의 아픔을 달래고 희망과 진정성을 주는 대책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문 위원장은 "재발 방지 약속과 당 지도부를 포함해 총선 출마자에 대한 장애인 인권 교육을 의무화하자고 제안한다"며 "진정으로 소수자와 약자의 인권을 위해 노력하고 우리 사회에 차별과 혐오 근절을 위해 노력하는 민주당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해찬 대표는 지난 15일 당 공식 유튜브에 출연해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가 약하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이에 이 대표는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이 대표는 16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도 "저는 전혀 어느 쪽을 낮게 보고 한 말이 아니다"며 "그런 분석이 있다는 말을 전해 들어서 한 말인데, 여러 가지 상처를 줬다고 하면 죄송하다는 말을 다시 드린다"고 해명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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