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보기
댓글보기
검찰, 삼성 김종중 사장 재소환…‘이재용 승계 목적’ 주가조작 의혹 조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0.01.17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0.01.17ⓒ김철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과정으로 평가받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련 주가조작 의혹 등에 연루된 삼성의 전·현직 고위 임원들이 검찰에 연일 불려갔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4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옛 삼성 미래전략실(미전실) 출신 김종중 전 사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김 전 사장은 지난 10일에도 검찰 조사를 받았다.

김 전 사장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당시 미전실 전략팀장을 맡아 합병 과정 전반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지난 15일에는 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도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삼성그룹 현안과 관련한 주요 의사결정이 이뤄졌던 미전실 차원에서 2015년 4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위해 국민연금 등 주주들의 동의를 받기 위해 삼성물산 주가조작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11월 언론을 통해 공개된 합병 추진안 관련 문건에는 국민연금 등 삼성물산 주주들의 합병 찬성을 이끌어 내고자 합병 공개 직전 주가를 의도적으로 떨어뜨렸다가 공개 후 주가를 올리는 전략과 구체적인 합병 절차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최지성 전 미전실장 등 나머지 고위 임원들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강경훈 기자

사회부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모두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이시각 주요기사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2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