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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는 엄마들’ 조성실 전 대표,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에 나선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정치하는 엄마들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의당 회의실에서 열린 정치하는 엄마들-정의당 시민선거인단 참여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정치하는 엄마들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의당 회의실에서 열린 정치하는 엄마들-정의당 시민선거인단 참여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시스

'유치원 3법'과 '어린이 생명안전 법안' 등의 입법화를 위해 힘써 왔던 '정치하는 엄마들'의 초대 공동대표 조성실 활동가가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에 참여한다. 조 활동가는 내주 정식으로 총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정의당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국위원회 회의를 열고 외부 인사에게 피선거권을 부여하는 안건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강민진 대변인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정의당은 그간 각계 시민사회와 소통하며 다양한 수위의 선거연대를 검토했고, 오늘 전국위에서는 배복주 장애여성공감 대표와 조성실 활동가 두 외부 인사에 대해 21대 총선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의 피선거권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의당은 당의 외연 확장을 노리며 진보 정당 및 시민사회단체들과 ▲정책협약 ▲시민선거인단 가입 ▲피선거권 부여 ▲조직 연대 등 다양한 방식의 선거연대를 추진해왔다. 지금까지 녹색당과 미래당 등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함께 노력해왔던 원외 정당을 비롯해 4~50여 개 시민사회단체에 선거연대를 정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단체들 중 출마 의사가 있을 경우 정의당 전국위원회에서 피선거권 부여하기로 했는데 '정치하는 엄마들'에서는 조 활동가가, '장애인차별철폐 2020 총선연대'에서는 배 대표가 각각 나선 것이다.

다만 가장 적극적인 선거연대 방식으로 당 대 당 통합까지 제안했던 미래당과는 진전된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정의당 이병길 전략본부장은 전국위에서 "미래당은 저희가 애정을 표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왔지만, 공동정책 입법, 공동정책 캠페인 등은 과제로 남겨두고 진행하자는 수준에서 (논의가) 이뤄졌기에 더 이상의 진행은 없었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이날 정의당은 농어민 비례대표 후보자 1순위 후보자가 12번 이내의 순위에 오르지 못할 경우 비례대표 명부 13번 또는 14번에 배정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지역구 출마를 독려하기 위해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출마자의 득표수에 따라 차기 선거 재도전 시 가산점을 도입하는 내용의 안건도 의결했다. 현역 의원을 제외한 21대 총선 전체 지역 출마자 중 낙선자가 가산점 부여의 대상이며, 적용범위는 2022년 지방선거(지역구 혹은 광역비례) 또는 2024년 총선(지역구 혹은 비례) 중 후보자가 선택해 적용하면 된다.

한편, 정의당은 오는 10일부터 중앙당을 선거대책본부 형식으로 운영하기로 하는 등 본격적으로 선거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3월 9일까지 우리 당의 유능하고 훌륭한 비례대표 후보들이 내부 경선을 치르게 된다. 그래서 지금부터 3월 9일까지는 당 대표를 중심으로 지역구 후보들과 함께 지역의 민생 실천을 전국적으로 주도하고, 비례 후보 중심으로 경선을 치르는 두 축으로 당의 실천이 이뤄질 것"이라며 "그리고 비례 경선이 끝난 직후에 공식적으로 당의 선대위가 출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그러나 내부적으로 주요 직책을 맡고 있는 총장, 정책위원장, 수석대변인 등 주요 당직자분들께서 지역구 출마자이기 때문에 지역구에 좀 더 올인하기 위해 내일부터 중앙당은 선거대책본부 형식으로 내부적으로 운영된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총장과 함께 일상적으로 선거 사업을 지휘할 본부장 내정자로 김용신 교육연수원장을 내정했고, 정책위원장을 대신해 선거 정책 사업을 추진할 분으로 김병권 연구소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남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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