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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의 기억’ 이승준 감독, 단원고 학부모 2명과 오스카 레드카펫 밟았다
'부재의 기억' 이승준 감독, 세월호 유족인 단원고 장준형군 어머니 오현주씨, 김건우군 어머니 김미나씨 및 감병석 프로듀서(왼쪽부터).
'부재의 기억' 이승준 감독, 세월호 유족인 단원고 장준형군 어머니 오현주씨, 김건우군 어머니 김미나씨 및 감병석 프로듀서(왼쪽부터).ⓒ뉴스1

단편 다큐멘터리 ‘부재의 기억’ 이승준 감독이 단원고 학부모 2명과 함께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았다.

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에서 ‘부재의 기억’은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이날 이 감독은 단원고 장준형 군 어머니 오현주 씨, 김건우 군 어머니 김미나 씨와 함께 레드카펫에 올랐다. 두 사람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의 명찰을 목에 걸고 이승준 감독과 나란히 섰다.

유족 측은 제작사의 지원 없이 자비로 현지 일정에 합류해 세월호 참사를 알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스카 레드카펫 참석한 이승준 감독과 세월호 유족
오스카 레드카펫 참석한 이승준 감독과 세월호 유족ⓒ유튜브

이날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은 ‘러닝 투 스케이트보드 인 어 워존’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부재의 기억’은 한국 최초로 단편 다큐멘터리 후보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깊다.

‘부재의 기억’은 세월호 참사의 원인과 책임에 집중하는 기존 다큐멘터리와는 달리, 당시 현장에서 느껴지는 국가의 부재를 다룬 영화다. 세월호 유가족협의회와 이 감독이 함께 제작했다. 상영 시간은 29분이다.

영화는 앞서 뉴욕 다큐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자동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영화는 해외에서만 조회수 240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호평받았다.

허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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